백두대간 종주 22~23구간 (백복령-생계령-고병이재-석병산-두리봉-삽당령)
백두대간 종주 33일차 (백복령-생계령-고병이재-석병산-두리봉-삽당령) 새벽 등산을 하는 모습. 캄캄한 산길을 해드 랜턴에 의지하여 땅만 보고 걸어야 하는데, 구간 종주하는 등산객들이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이른 등산을 하고 있습니다. 해가 짧아져서 더욱 그런 것같습니다. 백복령에서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이 좋습니다. 새벽에 온 등산객들은 부산에서 온 팀으로 40명이 왔다는 버스 기사의 말을 듣고 나도 등산준비를 완료하여 07시 50분 느지막이 생계령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아침 안개가 자욱합니다. 시계는 잘 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카르스트 지형이란 고생대의 조선계 지층에 분포하는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과 지하수(이산화탄소를 함유한 물)의 작용으로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