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이춘 春來不以春
2025년 02월 03일(월요일) 오늘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에 맞이하는 첫 번째 절기인 입춘절기이다. 입춘절기를 맞이하면 봄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입춘절기에는 가정에서는 콩을 문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고, 대문기둥·대들보·천장 등에 입춘대길入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좋은 글귀를 써붙인다. 마을에서는 공동으로 입춘굿을 크게 하고 농사의 기초인 보리뿌리를 뽑아 풍흉을 점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요즘은 이러한 풍습들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어 아쉬움도 있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른 것이기에 어찌하는 수가 없고 농법도 옛날의 소나 말이 끄는 쟁기로 논밭을 갈고 사람이 농작물의 씨를 뿌리고 김을 매던 농법의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났고 지금은 현대화된 장비와 농기계를 이용하는 신농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