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 산책을 위해서 서울지하철 3호선 마두역에서 하차하여 2번 출구로 나와 낙민공원길을 따라서 직진하니 일산호수공원의 남동쪽 방향의 폭포광장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호수 앞에 바윗돌을 쌓아 만든 바위벽에서 폭포수가 시원스럽게 흘러내린다. 폭포광장을 시작으로 호수공원의 서쪽지역을 따라서 한 바퀴 돌아보려고 한다. 푸르름 가득한 5월의 첫 주말인데 호수공원에서는 어떠한 모습들을 보게 될까 기대하면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본다. 폭포광장 앞 호수 안에는 커다란 바윗돌을 놓아 작은 섬들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 멋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일산호수공원의 호수가 일산호인데 호수 안의 맑은 물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호수 주변의 나무들이 완전히 짙은 녹색을 띠어서 호수를 더욱 시원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