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밤이면 열대야 현상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아침을 맞이하는 요즘이다. 장마로 많은 비를 내려 피해를 입히더니 이제는 가마솥 더위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뜨거운 태양이 서서히 서쪽으로 기울어가면서 폭염의 기세는 조금 누그러들었으나 그래도 후텁지근하다. 파란 하늘에 연기 같은 흰 구름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언제쯤이면 파란 하늘처럼 시원한 날이 되려는지 궁금하지만 입추절기와 더위의 정점인 말복이 1주일 밖에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참고 견디면 시원한 가을날씨를 느끼게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