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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과 방화대교

서울의 강북지역 사람들이 인천국제공항을 갈 때에 많이 이용하는 방화대교 너머 임진왜란 당시에 권율장군의 지휘아래 부녀자들이 앞치마에 돌을 담아 날라다 주면서 왜적과 치열하게 싸웠다는 전적지 덕양산 행주산성이 멀리 보인다. 장마로 강물이 흙탕물이 되고 풀들도 흙물을 뒤집어써서 볼품이 없어 보인다. 올림픽도로에는 능소화가 만발하고....

자연에서 2006.07.15

내 어릴 적에 1

내 어릴 적에 1 문득 50여 년 전 내 고향에서의 추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요즘 같은 여름철이면 내 고향 집 주변 동산의 작은 소나무 아래 잡풀 속에는 수없이 많은 식용버섯들이 많이도 돋아나서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맛있는 버섯찌개를 많이도 먹고 자라났던 기억들이 생각나네요. 어릴 적에 고향집에서 먹었던 그 버섯찌개의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같은 장마철엔 소쿠리 하나만 들고 동산에 들어가면 시도 때도 없이 자라나는 가지각색의 버섯을 소쿠리 가득 따 가지고 오던 일이 생각납니다. 이른 아침 동녘에 날이 밝아오는 것을 보고는 소쿠리 하나 들고 뒷동산에 들어가면 돋아난 지가 한나절이 지났을 것 같은 큰 버섯과 지금 막 땅속을 뚫고 나오는 작은 버섯이 귀여운 모습으로 여기저기서 ..

일상생활 200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