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26

하안 눈이 그리운 북한산에서

2020년 경자년 설날을 맞이하여 서울에 올라왔으니 산책하는 마음으로 북한산 서북쪽의 기자 능선을 올라본다. 은평구 연신내역에서 출발하여 불광중학교 후문 옆 북한산 둘레길로 올라서서 은평구 폭포동 인공폭포 앞을 지나고 선림사 앞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기자 능선 등산길로 접어들어 20여 분 오르면 기자 능선 안내초소가 있는데 안내초소를 막 지나려는데 등산로 바닥에 떨어진 빨간색의 물건이 보지 않아도 여성용 핸드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빨간 가죽 덮개를 열어보니 최신형인데 지문 인식형 잠금장치가 설정되어 있어 나로서는 다른 연락처로 연락할 수도 없어 전화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기자 능선을 오르다가 분실한 것이니 산을 오르다 보면 전화가 올 것이고 산 위에서 만나게 되겠다고 생각하..

국립공원 2020.01.26

동지섣달 꽃본듯이 - 제1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승일교.한탄대교-송대소)

승일교. 한탄대교. 여기 모인 팀들은 한탄강에서 스키를 즐기려고 작정을 하고 온 것같습니다. 대나무를 쪼개어 스키처럼 만들어 가지고 왔으며, 눈을 치울 넉가래까지 휴대하고 와서 눈을 치우고 얼음빙판이 드러나자 스키 타기 재미에 빠져 있었습니다. 한탄강이 현무암 협곡으로 형성..

자연에서 2013.01.20

동지섣달 꽃본듯이 - 제1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고석정-승일교.한탄대교)

고석정과 기암(임꺽정 바위) 멀리 보이는 승일교와 한탄대교. 고석정에서부터 승일교(한탄대교) 방향으로 울퉁불퉁 한탄강 얼음 위를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급류가 흐르던 한탄강이 매서운 추위로 꽁꽁 얼어서 사람들이 마음 놓고 건너다닐 수 있게 되어 넓은 설원을 걷는 듯 한탄강 얼..

자연에서 201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