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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선화

수선화 제주도 도로변에는 이 수선화를 털머위와 함께 조경용으로 많이 심어놓았다. 엄동설한 겨울철에도 이렇게 꽃이 피어 있다는 것은 제주도가 따뜻한 지방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특히 스페인·포르투갈에 많으며, 북아프리카에도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약간 습한 땅에서 잘 자라며, 땅속줄기는 검은색으로 양파처럼 둥글고 잎은 난초잎같이 선형으로 자란다. 꽃은 12~3월경 꽃줄기 끝에 6개 정도가 옆을 향해 핀다. 합쳐서 6장인 꽃받침잎과 꽃잎은 흰색으로, 모양이나 크기가 구분이 안 되며 그 안쪽에 있는 술잔 모양의 부화관(副花冠)은 노란색이다. 수술은 6개로 부화관 밑부분에 붙어 있다. 수선화의 속명(屬名)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

초본화류 2008.01.14

제주 털머위

털머위제주도 여행중에 제주시내에서 가까운 사라봉을 올랐는데 등산로 주변에 육지의 바위취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바위취보다는 잎이 더 크며 반질반질 윤기가 나고 단단하게 생겼다는 생각을 하면서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었으나 잘 모른단다. 봉화대앞에 이르러서야 카메라를 들고 이 식물을 촬영하는 분을 만나서 이게 육지의 바위취와 비슷한데 이름이 무었이냐고 물으니 털머위라고 한다. 바위취는 여름에 꽃이 피지만 이 털머위는 가을에 꽃이 피는데 이 곳 제주가 따뜻해서 겨울은 물론 사시사철 이렇게 꽃이 핀다고 한다. 그런데 이 털머위가 제주도의 어디를 가도 많이 보인다.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성산일출봉을 가는데도 도로변의 녹색공간에는 어김없이 이 노란털머위와 노란수선화가 많이 자라고 있었다.

초본화류 2008.01.14

극락조화極樂鳥花

극락조화 (bird-of-paradise flower)  제주도 여미지식물원에서.crane flower라고도 함.아프리카 남부지방이 원산지이다. 이 식물은 땅속줄기에서 나와 1~1.5m까지 자라며 뻣뻣하고 가죽처럼 두툼한 긴 타원형의 잎이 곧게 서서 나온다. 오목한 잎은 청록색이지만 가운데맥[中筋]은 붉은색을 띠기도 한다. 꽃은 곧고 뾰족한 꽃잎 2장과 5개의 수술로 이루어져 있다. 크고 배처럼 생긴 녹색 포(苞)는, 긴 줄기에 피는 주황색과 밝은 청색의 꽃을 떠받치며 가장자리가 붉다. 노란색 꽃이 피는 변종인 스트렐리트지아 레기나이 키트리나(S. reginae var. citrina)도 있다.(백과사전에서)

초본화류 200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