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218

덕대산과 주변의 산들 탐방하기

2021년 04월 24일. 김천 100 명산 클린산행단의 4월 정기산행일이다. 오늘은 초등학교 2학년 신정우 어린이를 포함하여 참가인원이 18명이다. 오늘의 일정은 김천 100 명산의 백두 덕대단맥과 백두 덕대여맥을 탐방하게 된다. 최고봉인 덕대산(해발 811.4m)을 비롯하여 긴 능선에 포진하고 있는 산과 봉을 탐방하는 약 15km의 긴 여정이다. 운수리와 주례리의 경계지점인 화실재(신바람재)라고 하는 곳에서 오늘 산행의 들머리로 시작하여 바래봉- 진밭산- 동구지산- 덕대산- 국사봉- 중봉- 모성산을 차례로 탐방하면서 김천시 구성면사무소 앞에서 산행을 종료하게 된다. 이제는 봄을 넘어 초여름의 따사로운 기온과 함께 초록으로 물든 산림에서 풍기는 싱그러움이 산길을 걷는 회원들의 몸과 마음을 더욱 상쾌하게..

김천명산 2021.04.25

앞동산 한바퀴

커다란 소나무 뒤로 보이는 두개의 산봉은 뒷동산의 매봉산(왼쪽)과 갈미봉(중앙)이다. 뒷동산 능선은 백두대간 마루금의 사기점고개 못미처 510m 높이의 삼거리봉(무명봉)에서 남쪽으로 내리뻗은 대간의 단맥으로 7~8개의 봉우리를 거처 갈미봉- 매봉산을 들러 봉계초등학교 태화분교 앞까지 이어지는 산책삼아 등산을 즐기기에 좋은 능선이다. 난함산 아래에서 시작되어 상금동 금화저수지로 흐르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나란히 남쪽을 향해 형성된 백두대간의 단맥이다. 캠프를 기준으로 해가 뜨는 동쪽의 앞동산 능선에는 극락산과 만천산이 자리잡고 있고 서쪽의 뒷동산에는 갈미봉과 매봉산이 자리잡고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이웃과 함께 앞동산(백두 극락여맥)을 한 바퀴 돌아왔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화창한 날씨에 느..

김천명산 2021.04.11

김천명산 감문면의 우태산과 미모산 광덕산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상금동 마을 앞 금화 저수지 풍경. 지난겨울에 저수지 토사 준설작업 이후로 물을 채우기 시작하여 현재는 만수위를 보여주고 있다. 주말이면 강태공들이 낚시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지만, 준설작업을 위해서 저수지의 물을 완전히 방류하고 준설을 하였기에 현재로서는 저수지에 물고기가 있을 리 만무하다. 물론 주말에도 강태공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김천 100 명산 클린산행단 비정기 산행으로 김천시 감문면 광덕리 소재 우태산 미모산 광덕산을 탐방하기 위하여 김천 시내로 나가기 위해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촬영하였는데 초점이 맞지 않아 이미지가 희미하게 촬영되었다.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게 나이 탓으로 돌려야 하는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 김천 시내버스터미널에서..

김천명산 2021.04.10

백두대간 무좌골산- 용문산 우중산행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상금동 금화 저수지 아침 풍경. 우측 뒤로 보이는 산봉이 극락산이다. 백두대간 작점고개. 충청북도 추풍령면과 경상북도 김천시의 경계지점인 작점고개 도로 위에는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동물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동물이동로를 설치하였다. 오늘은 김천 클린산행단 번개 산행일인데 오늘까지 지난 3주 연속으로 주말에 비가 내리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그러나 우중산행을 감행하기로 하고 일행 12명이 09:00 작점고개 앞에 모여 등산을 시작한다. 아직은 비가 내리지 않아 조금이나마 다행이다고 생각하면서...... 작점고개에서 약 30분 정도 걸으면 무좌골산에 도착하게 된다. 지난 가을에 이곳에 왔던 이후로 2021년 첫 김천 100명산 탐방을 위해서 다시금 무좌골산에 서본다. 그런데 무..

김천명산 2021.04.03

영암산에서 취적봉으로

영암산 아래 보손 저수지 풍경. 보손 저수지 앞에서 바라본 구미 금오산 방향.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과 성주군 초전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명산 영암산 공룡능선 봄맞이 산행을 하려고 영암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해보니 산불예방을 위해서 5월 15일까지 입산 통제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발길을 돌려 김천시 계령면 소재 취적봉을 탐방하기로 일정을 변경하였다. 경상북도 김천시 계령면사무소. 계령면사무소 왼쪽 뒤편으로 취적봉 등산로가 잘 개설되어 있는 모습이다. 취적봉 오르는 등산로 역시 잘 정비된 모습이고 등산객의 발길이 많은 듯 등산로가 훤하다. 취적봉 정상 70m 앞. 취적봉(해발 320m) 정상석 받침돌 아래의 흙이 더는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주변의 돌을 몇 개 옮겨와 대충 보강하는 작업을 마치고 왔다. ..

김천명산 2021.03.31

김천 클린산행단 3월 정기산행(추풍령-들기산-갈미봉-매봉산-극락산)

금화 저수지 풍경 추풍령 백두대간 이정표 앞에서 20명의 김천 클린산행단 회원들과 함께... 진달래가 만발하여 진달래 향기를 맡으면서 등산을 하기 시작하였다. 금산 들기산 정상. 갈미봉 정상석 봄을 맞아 겨우살이가 생기를 찾은듯하다 기이한 바위 극락산 전망바위 극락산 정상 주변 암석 극락산(해발 498.6m) 정상 표지석 봄비가 조금씩 내리다가 금세 돌변하여 짙은 안개와 함께 봄비가 내려 오후에는 우중산행이 되었다. 3월 20일로 예정되었던 김천 클린산행단 정기 산행이 우천으로 27일로 연기되었다. 그런데 무슨 연유일까 이번 주말에도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고 오전에는 괜찮아 매봉산에 도착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오후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흐려지다가 급기야는 봄비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우중산행으로 극락산을 오..

김천명산 2021.03.28

극락산의 생강나무꽃

2021년 03월 13일. 음력으로 정월이 끝나고 2월이 시작되는 2월 초하루다. 필자가 캠프의 앞산이라 부르는 극락산에 올라 보았다. 김천의 극락산 정상 부근에는 생강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생강나무는 잎이 나기 전에 꽃이 먼저 핀다. 또한 생강나무는 나뭇결이 매끈하다. 핸드폰의 카메라 기능이 별로 좋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촬영 방법이 잘못되었는지 생강나무 꽃이 선명하게 촬영되지 않아 조금 아쉬운 마음이다. 생강나무는 납매(蠟梅)· 새앙나무· 생나무· 아위나무라고도 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동백나무라고도 부르는데 동백나무가 없던 지역에서 생강나무의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나무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새로 잘라낸 가지에서 생강 냄새와 같은 향내가 나므로 생강나..

김천명산 2021.03.13

칡뿌리(갈근)를 캐려고 하였지만

3월 들어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토요일이다. 오늘은 김천 100 명산 클린산행단 동료 회원 1인과 함께 황악산을 포함한 주변의 몇몇 봉우리를 탐방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겠다는 동료의 통보를 접하고 그러면 가까운 뒷산에 올라 칡뿌리(갈근葛根)나 하나 캐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괭이 하나 들고 뒷산에 올라가면서 칡덩굴을 찾아보지만 마땅한 칡덩굴이 보이지를 않는다. 캐기에 적당한 칡뿌리 찾아 한발 한발 오르다 보니 어느새 매봉산 정상에 다다랐다. 칡덩굴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칡뿌리를 캐기에 적당하지 않은 위치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칡뿌리를 캐기에 수월한 곳을 찾다 보니 마음먹었던 칡뿌리는 캐지 못하고 지나치게 되면서 매봉산 정상까지 다다르게 된 것이다. 캠프를 나설 때..

김천명산 2021.03.06

김천명산 극락산과 만천산

2021년 김천 100 명산 탐방의 공식적인 시작이다.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시작하는 김천 100 명산의 인증표식은 빨간색 바탕에 「김천 100 명산 도전」이라는 노란색의 글씨가 적힌 리본이다. 새로이 제작된 인증 리본을 배낭에 부착하고 공식적으로 김천 100 명산에 도전하는 오늘의 일정에 김천 100 명산 클린산행단 동료 한 사람이 동행하게 되었다. 극락산이나 만천산 매봉산 갈미봉은 필자가 거주하는 캠프의 앞산과 뒷산이라서 그동안 여러 차례 올라보았기에 등산로의 굴곡을 잘 파악하고 있는 터라서 오늘은 안내자의 역할이나 다름없다. 오늘은 평소 다니던 등산로를 조금 달리하여 보았다. 캠프에서 09시 30분 출발하여 난함산에서 극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서서 곧바로 능선 좌측 아래로 형성되어 있..

김천명산 2021.02.20

극락산과 극락세계

캠프 앞산 능선에 극락산이라는 산봉이 있다. 김천의 100 명산에도 포함되는 산으로 해발고도는 약 498m로 높은 편은 아니나 극락산 오르는 등산로가 좀 까다롭기는 하다. 오후에 극락산에 올라보았다. 나무로 만든 스틱 하나와 핸드폰만을 휴대하고 가볍게 올라보았다. 오르는 능선에는 여기저기 바위가 많은 능선길이다. 능선 아래로 임도길이 보이는데 꽤 높은데까지 조성된 모습이 보인다. 임도길 너머로 문암봉과 그에 딸린 능선이다. 극락산 정상이 가까워지는 언덕배기가 훤하다. 주변의 잡목을 제거한 모습이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터를 다듬어 쉼터를 만들어 놓은 모습이다. 김천 100 명산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천시청 산림녹지과에서 추진한 작업인지 궁금하다. 이러한 모습을 작년 가을에도 보지 못하였고 오늘 처음으로 보..

김천명산 202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