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어린 새끼 이기는 하나 귀깃이 돋아나 있는 것으로 보아 부엉이라고 여겨진다. 캠프 옆에 김천시 보호수로 지정된 400여 년생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는데 이 느티나무에는 여러 종류의 새들이 집을 짓고 살면서 번식을 하는데 나무줄기에는 많은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보면 둥지를 짓기보다는 구멍 속에서 알을 낳고 부화하여 번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아직은 제힘으로 날지 못하는 어린 부엉이 새끼가 제 딴에는 나르는 연습을 하려다가 그랬는지 느티나무 아래로 떨어져 둥지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커다란 나무를 기어오르려고 애쓰는 모습이 필자에게 발견되었다. 이 녀석을 나무 위에 올려놓기 전에 자료를 남기기 위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몇 장 촬영하고 동영상도 촬영하였는데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기는 처음이어서 가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