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나라 91

두껍아 두껍아~ 두꺼비

밭에서 풀메기 작업하다가 만난 두꺼비. 영월 동강의 두꺼비 바위. 완주 장군봉의 두꺼비 바위. 두꺼비는 두꺼비과(―科 Buforidae)의 종류를 말하며, 개구리목(―目 Anura)에 속하는 피부가 거칠고 웅크린 모양에 꼬리가 없는 양서류흫 두꺼비라 부른다. 두꺼비속(―屬 Bufo)은 오스트랄라시아(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및 그 부근의 여러 섬들)와 아프리카 남동의 마다가스카르를 제외한 전세계에 300종(種) 이상이 분포하고 있다. 두꺼비과에는 두꺼비속 이외에 25속이 있으며, 이들 중 서부아프리카보모두꺼비속(Nectophrynoides)에는 태생(胎生)하는 서부아프리카보모두꺼비만이 있다. 독개구리속(Atelopus)의 종들은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며 일반적으로 사각형 머리와 길다란 뒷다리를 ..

동물나라 2016.06.28

뱀이다 (살무사)

오늘 날씨가 포근해지니까 뱀이 보이기 시작한다. 캠프 축대벽의 돌 틈에서 서식하고 있는 녀석인데 독사의 일종인 살무사로 여겨진다. 캠프 축대벽 돌 틈에 살기 때문에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가끔 볼 수 있는 녀석이다. 돌 틈에는 이 녀석만 있는 게 아니다.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꽃뱀 등 여러 마리가 살고 있다. 이 녀석은 몸집이 좀 작은 것을 보니 작년이나 재작년에 태어난 2~3살 녀석인듯하다. 재수가 좋으면 이 녀석들의 허물을 벗는 모습도 볼 수 있고 한 뼘도 안 되는 아주 작은 새끼도 볼 수 있다. 어떤 때에는 돌 틈에서 어슬렁거리다가 길가로 내려오기도 하는데 방안으로 들어오지 않은 게 다행이다. 돌 틈이나 길에서만 돌아다닌다면 서로 눈인사나 하고 내버려두겠지만 만약에 방 안으로 들어온다면 파란..

동물나라 201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