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세상

2023년 10월 09일 오늘은 제577돌 한글날이다. 제577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마을 주민들이 세종주간축제를 열었다. 세종대왕역에는 이 씨 종친회장이 왕비역에는 세종마을 주민이 맡아 간단한 기념행사와 더불어 기념축하공연이 있었다. 세종마을에 함께 터를 잡고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의 주인들도 축하공연에 함께 하면서 당당히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임을 보여주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천의 레인보우교가 멋스럽고 아름다워 보인다. 레인보우(rainbow) : 우리말 무지개. 아치를 뜻하는 레인보우교는 안정감을 주는 형태로 교량이나 건물의 밑받침이나 터널공사에서 상부에 많이 적용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남대문(숭례문) 동대문(흥인지문) 광화문 등의 문루 아랫부분에서 이러한 래인보우 형태를 쉽게 볼 수 있다. 교량건설의 아랫부분을 레인보우( rainbow) 형태로 건설하는 경우도 있고 불광천의 래인보우( rainbow) 교량처럼 상단의 구조물을 래인보우( rainbow) 형태로 적용하여 건설하기도 한다. 래인보우(rainbow) 구조형태는 아랫부분에 있든지 윗부분에 있든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에 느끼는 안정감이 있어 보여 좋다..

하늘공원둘레길 메타스퀘어 & 상사화 단지 불광천 야경 오늘은 한가위 추석명절이다. 옛사람들은 한가위 추석명절을 일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하면서 가을철 풍성하게 익은 오곡백과로 조상에게 감사의 제사 지내는 모습을 비유하였다. 하지만 올해의 한가위 추석명절은 유래 없는 고물가에 허덕이는 서민층에게는 두 번 다시 맞고 싶지 않은 한가위 명절인듯하다. 이런 서민들의 고충을 대변이라도 하려는 듯 하늘은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하는 모습이고 이런저런 지인들의 한가위 메시지는 틀에 박힌듯한 내용들을 보면서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한가위든 추석이든 서민들의 세상살이야 오늘이 어제같고 또한 내일도 오늘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상황임을 잘 알고 있기에 그저 그러려니 하면서 느지막이 하늘공원과 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근처의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 분수가 멋스럽게 분출하고 있다. 여러가지 섹상의 칸나꽃도 아름답고 하늘다리 상단의 사피니아(Surfinia Petunias) 꽃도 아름답다. 활짝 핀 상사화(꽃무릇) 하늘을 찌를 듯 치솟은 메타스퀘어길과 상사화가 잘 어울린다. 한강변에서 본 월드컵대교. 강변에서 오늘의 자화상. 한강변의 야외 수영장. 올해에는 긴 장마로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했을 듯하다. 2023년 09월 14일(목요일) 오후. 네이버 밴드(밴드명 : 실버등산여행)의 일정을 장마와 폭염으로 미루어 두었었는데 지난 09월 06일(수요일) 은평역사길을 걷는 것을 시작으로 오늘 두 번째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아래 메타스퀘어길과 상사화단지길을 밴드회원 2명과 더불어 3인이 호젓한..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3동 석촌호수는 송파대로를 사이에 두고 동호와 서호로 부르는데 동호와 서호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송파대로의 일부 구간을 교량구간으로 만들어져 있어 동호와 서호는 하나의 호수로 연결되어 있다. 동호에는 별다른 시설이 없지만, 서호에는 롯데월드라는 놀이시설이 있어 많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놀이동산이다.

합정역 근처 상수동 카페거리와 홍대입구 패션거리 풍경. 서울 창전동 공민왕 사당 조선시대 초 이곳 창전동 일대에 관원의 녹봉으로 사용할 양곡을 보관하는 창고인 광흥창이 있었다. 광흥창을 지을 때 고려 공민왕이 꿈에 나타나 "여기는 나의 정기가 서린 곳이니 사당을 짓고 봉제하라 그리하면 번창하리라" 하여 공민왕을 기리는 사당을 지었다고 한다. 매년 음력 10월 1일에 향제를 올리고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건립 초기에 태조는 공민왕을 모시는 사당을 탐탁하지 않게 여겨 불신동자를 모셔놓고 신당 또는 당이라 불렀으나 200여 년 전부터 공민왕 사당의 칭호를 되찾았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한국전쟁 직후 새로 건축한 것이며 정면 2칸 반 규모의 건물로 공민왕과 왕비인 노국공주, 충신이었던 최영 장군..

동양의 황금사원이라고 하는 수국사. 수국사의 단청은 순금박지를 붙여서 하는 것으로 황금사원이라고 하는 애칭이 붙여지는 것이다. 황금빛이 찬연하다. 봉산전망대에서 둘러본 초가을 파란 하늘아래 북한산과 은평마을 풍경이 멋스럽다. 편백정 전망대에서 본 북한산과 은평마을. 편백정. 토실토실하게 익어 떨어진 상수리가 가을이 되었음을 말해준다.

처서절기가 지나서일까 아니면 비를 품고 있는 구름이 있어서일까, 오늘은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초가을 같은 시원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하기야 아직은 무더운 기온이 남아 있어서 그렇지 가을이라는 계절로 접어든 지 한참 되었지 않은가. 입추가 지나고 말복도 지나고 처서도 지났으니 이제는 가을이라는 계절이고 무더위도 조금은 누그러들어 밤의 잠자리가 편안해진 게 사실이다. 이제는 조금은 덥더라도 쾌청한 날씨가 유지되어야 가을곡식이 알차게 익어가고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제부터는 하늘은 높고 곡식은 알알이 익어가고 사람은 건강해지는 아름다운 계절이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은평 여성테마길 조선시대 여성전문직 "궁녀"를 찾아가는 길 우리나라에서 비문을 갖춘 궁녀 묘는 지금까지 3기가 발견되었는데, 이말산에는 그중의 하나인 임상궁 묘(보모상궁)가 있으며, 궁녀로서 정1품 후궁에 오른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 씨의 부모 묘가 있어 은평구가 궁녀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친화도시인 은평구에서는 조선시대 왕실의 의식주를 책임졌던 전문직 여성인 궁녀의 이야기를 담아 여성테마길을 조성하였습니다. 은평 여성테마길 궁녀는 어떤 여성인가? "왕실의 의식주를 책임진 전문직 여성" 궁궐에는 왕과 왕실 가족이 함께 살았는데 이들과 함께 궁궐 안에서 생활했던 여성들이 궁녀이다. 삼국시대부터 존재해 온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에는 여관(女官)이라 하여, 여성 관리를 뜻하였다. 나인(內人..

2023년 08월 10일 오늘은 더위의 고비라고 하는 말복인데 말복더위를 무력화시키려는 것인지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에 상륙하였다. 이번의 태풍 카눈은 처음에는 중국 쪽으로 진행하는가 싶었는데 방향을 동쪽으로 바꾸어 일본 서남쪽 가고시마현으로 들이닥쳐 엄청난 폭우와 강풍피해를 입히고 이제 우리나라 중심부로 올라오고 있다. 지그재그 형식으로 올라오는 태풍 카눈은 속도가 느리고 많은 비를 품고 있으면서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피해가 더 크다고 한다. 현재시각 11시인데 태풍의 중심은 경상남도에 진입하여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서 있다. 서울지역에도 새벽 03시 경부터 비를 내리기 시작하였는데 잠시도 그치지 않고 비를 내리고 있다. 아직은 태풍의 중심에 들어있지 않아서 세찬비는 아니지만, 보슬비처럼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