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610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온다고 하는데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오늘 저녁 무렵부터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 서해를 통과하게 될 거라는 기상예보가 나왔다. 지난여름 장마철에 태풍이 겹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한가위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태풍소식이다. 제9호 태풍 「종다리」는 한반도에 진입하면서 세력이 약해진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태풍이지 않은가. 태풍의 위력이 약해진다고해도 완전히 소멸되기 전까지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을 터인데 그것도 곡창지대인 호남과 충남 경기지역을 휩쓸고 지나갈 것으로 보여 긴 여름장마와 그간에 볼 수 없었던 무서운 폭염을 이겨내면서 잘 익어가고 있는 오곡백과에 비상이 걸리고 추석물가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태풍 종다리의 영향은 아니겠지만, 어제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에는 비소식..

일상생활 2024.08.20

통신장애의 수렁인지 함정인지 모르겠는데

이곳이 수렁인가? 함정인가?지난 8월 9일부터 다가오는 8월 25일까지 워크온(Walkon) 챌린지 마포구편 "와우산 넘어 망원으로"에 참여하여 걸어 보았는데 그동안 워크온 챌린지에서 여러 차례 참여하면서 합정역 ~ 한강 ~ 마포역이나 용산구청역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구산역 ~ 응암역 ~ 월드컵경기장역 ~ 한강 ~ 양화대교 까지는 산책하는 마음으로 여러 차례 걸어보았었다. 그런데 이번 "와우산 넘어 망원으로" 챌린지 따라가기를 보면서 양화대교북단에서 한강공원으로 내려와 서울함(해군퇴역함 전시)이 있는 망원한강공원으로 진행하면서 보니 웬일인지 일정구간에서 따라가기 표시가 표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부분을 4차례나 왔다 갔다 하며 왕복해 보았지만 요지부동 따라가기가 체크되지 않았다. 왜 그럴..

일상생활 2024.08.18

나도 홍대 거리에 가보았다.

저기 멀리 보이는 커다란 굴뚝은 당인리화력발전소 굴뚝같은데?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강동 서울홍익대학교 앞에 있는 이 골목 저 골목 셀 수 없이 많은 거리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거리라고 하여 핫(hot)한 거리라고도 하고 붉은색이 많은 거리라 하여 Red road라고 하는 홍대거리를 중늙은이가 왜 갔을까? 어느 시인이 이런 말을 하였지. 길가의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말라고. 지금은 비록 식어버린 연탄재일지 몰라도 한 때는 뜨겁게 불타던 시절이 있었다고. 뭐 중늙은이라고 처음 태어날 때부터 중늙은이였던가? 아니잖아. 그건 그렇고. 왜 중늙은이가 홍대거리를 갔었는가 말이야? 그건 나도 모르겠는데. 비밀로 해두지. 뭐 홍대거리 그것도 조금은 넓은 홍대거리를 걸으면서 이 골목 저 골목 기웃거려 보았지만, ..

일상생활 2024.08.10

신나는 물놀이장이 있는 구산동 마을공원

내일이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인데도 멈출 줄 모르고 계속되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폭염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요즘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산동 마을공원에는 물놀이장이 만들어져 있어 근처의 어린이들은 신나는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잊고 있다. 이러한 어린이들의 신나는 물놀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어른들도 시원함을 느끼는 모습이다. 이런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의 방학기간 동안은 운영될 계획인듯하다.

일상생활 2024.08.06

서울의 폭염과 2024 파리올림픽

긴 장마기간이 끝나고 팔월로 접어들면서 전국이 펄펄 끓는 가마솥처럼 폭염과 열대야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상황이다. 며칠만 지나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절기인데도 무더위는 식을 줄 모르고 기세가 등등하다. 특히 건강이 나약해지는 노약자들에게는 이번 여름이 더욱 힘들게 느껴진다. 그동안 추위도 무더위도 잘 이겨내고 살아왔었는데 이번 여름은 유난히도 힘겹게 느껴진다. 한낯의 무더위가 조금은 수그러든 해 질 무렵에 가까운 뒷동산을 오르면서도 비지땀을 흘리는 것을 보니 그렇게 느껴진다. 하루에도 서너 번씩 냉수샤워를 하면서도 조금만 앉아 있으면 다시금 무더위를 느낀다. 그나마 멀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경기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무더위를 이겨보는 것이다. 어제도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

일상생활 2024.08.04

7월 걷기운동 결과

서울둘레길 14코스 (안양천 하류코스) 걷기 중 안양천변의 푸르름과 가을 느낌의 하늘이 시원스럽다. 1일 걸음 수가 이만구천 걸음 이상인 것은 서울둘레길 안양천 구간을 모두 걸었기 때문이다. 모처럼 지하철을 이용하여 멀리까지 갔는데 13구간만 마치고 돌아오기가 아까워 14구간까지 마치고 오니 그렇게 되었다. 더운 날씨에 조금 힘은 들었으나 지난봄 관악산 호암산 구간까지 4개 구간을 걸은 것을 생각하면서 평소보다는 조금 많이 걸었다. 긴 장마와 폭염이 이어졌던 칠월(7월)에도 걷기 운동은 멈추지 않고 진행하였다. 가까운 산으로 등산 같지 않은 등산을 하기도 하고 하천길을 걷기도 하고 하면서 매일 1만 걸음 이상 걷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가가운 봉산과 앵봉산을 많이 오른 것 같다. 칠월은 여름철의 장마와 ..

일상생활 2024.07.31

소나기가 그치면 무지개를 볼 수 있을까

긴 장마가 아직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제3호 태풍 개미로 인하여 장마기간이 더 연장되는듯하다. 제3호 태풍 개미는 필리핀 남쪽해상에서 발생하여 필리핀과 대만에 막대한 폭우피해를 내고 중국본토를 향해서 올라가는데 중국에도 많은 피해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3호 태풍 개미는 강력한 강풍을 동반하고 있고 많은 비를 머금고 있어 태풍이 지나는 곳에는 많은 폭우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태풍의 반경도 넓어서 그로 인해서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는 듯하다. 비가 내리지 않을 듯하다가도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린다. 오늘도 오후에 느지막이 소나기가 한줄기 퍼붓더니 금세 그치고는 날이 밝아지는 모습이었다. 보통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고 그치면 동녘하늘에 무지개가 발생하는데 혹시나 하고 서울..

일상생활 2024.07.26

중복(中伏)이라고 하는데

먹고, 자고, 활동하는 우리 삶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통해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KBS 교양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단백질 섭취에 관한 내용을 시청하게 되었는데 최근에 필자가 단백질(육류) 섭취가 많다고 느꼈다. 잘 조절되던 체력관리에서 체중은 잘 관리되고 있는데 반해서 최근에 다시 뱃살(복부비만)이 두꺼워졌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최근에 단백질인 육류 섭취가 많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거기에 좋아하던 커피의 애용도 현저하게 줄였고 요즘은 커피를 대신하여 우유와 생수로 대체하게 되었는데 식사 중에 육류섭취는 많이 늘었다. 중년의 나이이고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니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는 가족의 배려이기는 하..

일상생활 2024.07.25

칠월이 되었는데

서울지하철 3호선 지축차량기지 앞 창릉천. 창릉천의 상류지점에는 북한산국립공원의 백운대 만경대를 비롯한 노적봉 의상봉 용출봉 등등 산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모습들이다. 2024년 갑진년의 1/2이 지나고 나머지 절반의 시작인 칠월을 맞이하게 되었다. 칠월에는 더위의 정점인 소서 대서 절기가 들어있고 초복과 중복이 들어있어 올여름 무더위의 중심에 들어있는 달이다. 여기에 장마까지 겹치게 되어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극한의  기온변화가 심해 무더위는 한층 더 기세를 더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지만, 어찌하겠는가. 참고 견디어내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으니까. 그리고 하나 희망적인 것은 칠월을 슬기롭고 무탈하게 보낸다면 팔월을 맞이하게 되는데 팔월도 칠월에..

일상생활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