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992

임진각 망향 시

망향 오십년 끊긴 안부가 바람으로 서 있다. 목이 멘 이 산의 아픔 불러보는 사람아 송악산 솔밭 사이로 고향 하늘 보인다. 망향의 아픈 구비 얼마를 울었을까 핏금친 산하에서 귀향歸鄕을 꿈꾸나니 그 언제 사랑하는 사람과 고향땅을 밟을까 반백년 침묵속에 한 맺힌 임진강아 신神의 손도 비켜간 상흔傷痕을 찍어내어 피 묻은 모반謀反의 땅에 둥근 해를 띄워라. - 詩 : 印少里 -

자연에서 2006.11.16

동양의 황금사원 수국사

수국사 황금사원이라고 불리는 수국사는 1459년 세조 5년에 왕명을 받들어 창건하여 정인사라 했다. 1457년 덕종이 죽자 세조는 이듬해 백성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검소하게 절을 지어 덕종의 넋을 위로해 주라고 명하여 1년만에 완공했다. 1471년에는 인수대비의 지시로 중창했다. 왕실의 원찰이었던 수국사가 황금사원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황금보전 법당은 외9포, 내15포, 108평 규모에 청기와로 된 전통목조법당이며 법당 안밖을 기와 이외에는 100% 순금으로 개금불사했다. 위 치 : 서울 은평구 갈현동 314번지 *. 무지한 관람객들이 손으로 만지고 긁고하여 많이 훼손되어 안타까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하면 좋을텐데...

자연에서 2006.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