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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국화

요즘 바깥 기온이 내려가고 어젯밤에는 눈비가 내려서 몹씨도 추웠지만 엊그제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이 노란 국화가 오늘 아침에 활짝피어 싱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이 국화의 꽃피는 시기가 늦어지더니만 이제는 11월 중순을 넘겨야 겨우 꽃망울을 터트리는 만생종으로 변한것 같다. 지금부터 시작해서 12월 하순인 동지까지는 싱싱한 꽃을 보여주는 조금은 색다른 국화다. 땅에 심은것도 아니고 작은 화분에서 자라는데도 이렇게 늦게 꽃을 피우는 국화를 일러 「겨울국화」라고 부르고 싶다.

초본화류 2007.11.20

노박덩굴 열매

노박덩굴 Celastrus orbiculatus, 개노박덩굴, 남사등, 남사풍, 노박따위나무 노박덩굴과 Celastraceae 에 속하는 덩굴식물길이가 10m에 이르게 덩굴로 길게 자라며 곁가지도 많이 나온다.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거나 한 꽃에 암·수술이 같이 달리는데, 1~10송이씩 모여 핀다. 봄에 나오는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열매를 짜서 기름을 얻기도 한다.

초본화류 2007.11.13

인왕산 선바위와 국사당

선바위 정면모습    선바위 후면모습   선바위 원경모습 인왕산 선바위서울특별시 종로구 무악동 산 3번지 4호 인왕산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4호로 지정되어 있는 입석바위로 커다란 바위의 군데군데가 묘한 모습으로 패어져있다. 선바위는 부인들이 이 선바위에서 아이 갖기를 기원하는 일이 많아 "기자암(祈子岩)" 이라고도 한다. 선바위의 모습이 마치 스님이 장삼(長衫)을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여 참선한다는 "선(禪)" 자를 따서 선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선바위는 조선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의 상(像)이라는 전설도 있고 이성계부부의 상이라는 전설도 있다. 일제가 남산에 자신들의 신사를 세우면서 남산에 있던 국사당(國師堂)을 이곳 선바위 곁으로 옮기게 한 뒤로 선바위에 대한 신앙은 무속..

자연에서 2007.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