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1017

하늘공원에서 놀다

하늘공원 한강 방향 하단부 메타스퀘어길과 상사화단지길. 상사화는 하나둘 꽃대가 나오고 꽃이 피고 있지만, 앞으로도 1주일 정도는 지나야 만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하늘공원 상단부 억새군락지의 풍경들. 하늘공원에서는 여기저기 새로운 모습의 공원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 하늘공원에서 내려다본 한강. 하늘공원 억새밭에서 바라본 북한산. 북한산국립공원의 최고봉 백운대와 만경대를 비롯하여 의상 능선과 비봉 능선의 산봉들이 조망된다.

자연에서 2023.09.04

슈퍼문(Supermoon)

슈퍼문(Supermoon)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지구에서 보는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이다. 달은 음력으로 매월 15일에 보름달이라고 하는 만월을 볼 수 있고, 또한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인다. 그러나 오늘은 음력 15일 보름이 아니고 음력 7월 16일인데 오늘의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달이 크게 보이는 것으로 슈퍼문(Supermoon)이라고 부른다. 오늘의 슈퍼문(Supermoon)을 보지 못하면 14년 후에나 슈퍼문(Supermoon)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필자가 오늘이 아니면 슈퍼문(Supermoon)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는 없을 것 같기에 조금은 늦은 시각이지만 옥상에 올라가 밤하늘 높이 뜬 슈퍼문(Supermoon)을 보고 내려왔다. 눈으로 슈퍼문(Supermo..

자연에서 2023.08.31

구파발천의 잉어들

구파발천(舊擺撥川, Gupabalcheon Stream)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 서쪽 선림사 부근 해발 약 100 m 지점에서 발원하여 은평뉴타운을 관통한 뒤 창릉천으로 합류하는 서울시의 하천이다. 1979년 복개되었다가 은평뉴타운 개발과 함께 2007년 5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조성 공사를 진행하여 복원되었다. 2021년 8월 12일에는 지방하천으로 지정되었다. 복원 공사 이후 하천 주변에는 산책로와 운동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었으며, 인공적으로 하천에 물을 공급함으로써 수심을 평균 0.2 m로 유지하고 있다. 2015년경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앞에 롯데몰을 지으면서 유로가 일부 변경되었다. 하천이 복원된 2010년도부터 2019년까지 정식 명칭 없이 진관내천, 폭포동천,..

자연에서 2023.08.31

불광천 걷기

불광천 (佛光川 연신내)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향로봉 산기슭에서 시작되는 개천으로, 은평구 불광동, 대조동, 역촌동, 신사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 마포구 성산동을 거쳐 홍제천으로 합류하여 한강으로 흐르는 건식 개천으로 길이는 약 8.79km에 이른다. 불광동 팀비전센터부터 신사오거리(응암오거리)에 이르는 구간이 복개되어 있으며, 신사오거리에서 성산지하차도 부근의 홍제천 합류 구간까지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다. 실제 하천둑길을 따라 내려가면 최종적으로 한강공원까지 이르게 된다. 까치네, 연서내, 연서천, 영서천, 연신내라고도 한다. 본래는 한강의 제1지류로 난지도로 유입되었으나 하천 정비로 홍제천에 합류되어 한강의 제2지류가 되었다. 불광동에서는 연서천(延曙川)이라 불리기도 하며, 순우리말..

자연에서 2023.08.30

파란 하늘에 흰 구름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밤이면 열대야 현상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아침을 맞이하는 요즘이다. 장마로 많은 비를 내려 피해를 입히더니 이제는 가마솥 더위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뜨거운 태양이 서서히 서쪽으로 기울어가면서 폭염의 기세는 조금 누그러들었으나 그래도 후텁지근하다. 파란 하늘에 연기 같은 흰 구름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언제쯤이면 파란 하늘처럼 시원한 날이 되려는지 궁금하지만 입추절기와 더위의 정점인 말복이 1주일 밖에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참고 견디면 시원한 가을날씨를 느끼게 되겠지만,

자연에서 2023.08.03

노랑망태버섯

분류 말뚝버섯목 > 말뚝버섯과 > 말뚝버섯 속 학명 Phallus luteus (Liou & L. Hwang) T. Kasuya 노랑망태버섯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여름부터 가을까지(06월 ~ 09월) 자생하는 버섯으로 어린 균은 직경 3.5~4㎝로 난형~구형, 백색~담자갈색이며, 기부에 두터운 근상균사속(根狀菌絲束)이 있음. 성숙한 자실체는 10~20 ×1.5~3㎝가 된다. 갓은 종모양이며, 꼭대기 부분은 백색의 정공이 있으며, 표면에 그물망무늬의 융기가 있고, 점액화된 암녹색 기본체가 있어서 악취가 난다. 버섯대의 색은 황색~흰색이고 기부에 젤라틴질의 대주머니가 있다.(국립과학식물원) 특히 노랑망태버섯은 무덥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숲이나 대나무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버섯으로 식용이 가능하고 중국에서는..

자연에서 2023.07.18

이슬비 내리는 봉산 숲길을 걸으면서...

전국적으로 장마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서울의 장마는 잠시 소강상태로 이슬비만 내리고 있는 상태다. 우산을 받쳐 들고 가까운 봉산길(서울둘레길 7코스 & 은평둘레길 1코스)을 걸어보았다. 이슬비가 내리고 있어서 시야는 좁지만, 짙은 안갯속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이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겠으나 은평구청에서도 서울둘레길 7코스와 은평둘레길 1코스에 해당하는 봉산길과 앵봉산길에 많은 무장애 테크길을 조성하였다. 그러나 키가 큰 아카시아 나무들이 많은 곳에 테크길을 만들었기에 장마철이 되니 키큰 나무들이 쓰러지면서 아직 완전한 개통도 하지 않은 테크길이 망가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여름철 그늘을 위해서 그랬겠지만, 키가 큰 아카기아 나무는 잘라내고 테크길을 조성하였더라면 좋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

자연에서 2023.07.14

소무의도 몽여해변 & 명사의 해변길 산책

무의도 광명항 포구 아침 풍경▲ 무의도 광명항 포구 오후 풍경▼ 소무의인도교 몽여해변길에서... 해녀섬. 명사의 해변길에서... 산책길에서 내려다본 소무의인도교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소무의도 누리길 산책을 위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무의도에는 하나개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실미도 세렝게티나 호룡곡산 국사봉을 등산하려고 등산객과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으나 관광지에서의 불공정한 상행위만 없다면 어디서든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일시적인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불공정한 상행위는 오래가지 못하고 자멸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관광객의 외면을 받지 않는 좋은 관광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자연에서 2023.07.09

인천 무의도 광명항과 소무의인도교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광명항 선착장(인천버스 무의 1번 종점)에서 본 소무의도 인도교와 해녀섬. 인천국제공항 3층 7번 게이트 밖에서 무의 1번 버스에 승차하면 용유도와 하나개해수욕장을 경유하여 이곳 광명항 선착장에 올 수 있다. 버스 배차간격은 대략 1시간 정도. 이곳 광명항 선칙장에서 호룡곡산과 국사봉을 오르기에 편리하다. 광명항에서 출발하여 호룡곡산- 구름다리- 국사봉- 헬기장- 큰무리 선착장으로 하산하면 좋은 등산코스가 된다. 호룡곡산 방향으로 오르지 않고 위의 이정목 지점에서 해안을 향해 내려오니 이러한 해안 풍경이다. 소무의도 해녀섬 방향. 지도상으로는 해가 뜨는 동쪽에 해당된다. 이곳에서는 소무의도와 소무의인도교는 보이지 않고 해녀섬만 보이는 지점이다. 관광객이 없는 조용한 해안이다. 위와..

자연에서 20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