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1017

설악산 갓바위

설악산 갓바위비오는날 농부가 머리에는 삿갓을쓰고 등에는 밀짚으로 만든 도랭이를 걸친듯하기도 하고 장삼을 입은 스님이 삿갓을쓰고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바위산의 모습입니다만 보는이의 마음에 따라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일 수 있겠지요. 한계령탐방지원센터(한계령휴게소)에서 서북능선에 도달하면 삼거리 고갯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09년 09월 06일 설악산에서 촬영)

자연에서 2009.09.07

자연의 신비 무한의 생명력

바위틈의 진달래 자연의 신비 그 생명력의 무한함을 보면 사람의 생각으로는 감히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진달래 한그루가 직벽의 바위틈바구니에 생명의 터전을 잡았습니다. 잔달래 작은 씨앗이 어떠한 방법으로 저 바위틈에 들어갔으며 어떻게 싹을띄우고 자라게 되었을까를 곰곰히 되짚어 생각해 보아도 도저히 불가능할 것으로만 여겨집니다만 자연의 힘은 저렇게 멋진 모습으로 진달래를 키워내고 있습니다.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기가 얼마나 어려웠으면 나무줄기의 밑부분이 바위에 붙어서 굵어지고 있습니다. 언뜻보아서는 강력접착제로 붙여 놓은듯합니다. 내년봄에는 이 진달래가 아름다운 꽃이피는 모습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메마른것 같아서 가져간 생수를 바위틈에 부어 주었습니다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자연의 힘은 진달래를 잘 키워내..

자연에서 2009.09.05

파노라마 서울

서울의 파노라마 풍경 인왕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파노라마. 좌측의 북악산으로부터 중앙의 남산과 멀리 관악산을 품고있는 거대도시 서울의 모습. 수많은 고층빌딩과 아파트와 주택들이 있지만 아직도 내집이 없어서 전세나 월세를 전전하는 영세소시민들이 많고 천만이 넘는 수많은 사람들속에서도 혼자라는 생각으로 외롭고 고독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농촌에서는 농사일을 거들만한 사람들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농촌을 살리기 위한 정부정책이 빈약하고 도시에서는 가진자의 투기만을 부추기는 부자정책이 이렇게 공룡도시를 만들고 있는것 같아서 안타갑습니다. (2009년 09월 02일  촬영)

자연에서 2009.09.03

인왕산에서 본 파란 서울

인왕산 범바위 근처에서  인왕산 깔닥고개를 조금 올라가서 범바위를 포함하여 남산까지    같은 장소에서 범바위와 여의도 63빌딩까지   인왕산 정상에서 남산을 중심으로 9월로 접어들면서 완연한 가을 하늘을 보여주는데 오후 늦은 시간이지만 잠시 시간을 내어 인왕산에 올라봅니다. 눈이 부시도록 파란하늘에는 구름 한점없이 맑고 깨끗해 보입니다. 오전중이었다면 더욱 더 맑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을터인데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갖게 되지만 그래도 멀리 있는 산들이 잘 보이는 것을 보니 참 좋은 가을날씨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인왕산 따사로운 태양 아래서 빨간 고추잠자리는 이리저리 저의 머리위를 날아다니고 저 멀리 들판에는 오곡백과 무르익는 소리가 들리는듯하고 여름내내 땀흘린 농부들의 마음도 풍성한 가을을..

자연에서 2009.09.02

갯기름나물 씨앗

갯기름나물의 씨앗이 여물어서 오늘 그 씨앗을 채취하였습니다. 이른봄 새싹이 나오고 꽃이피고 열매가 잘 익어서 씨앗을 채취했는데 이제부터는 이 씨앗을 자연의 적절한 장소를 찾아서 심어주아야 하겠습니다. 갯기름나물은 제주도를 비롯하여 남해 바닷가에서 자라는 식물로 알고 있습니다, 갯기름나물은 어린잎은 식용하고 뿌리나 씨앗은 약용식물이라고 합니다. 여러모로 좋은 식물인것같습니다. 제가 갯기름나물을 알지 못하던 2008년 01월초에 제주도 여행에서 성산일출봉 해안가에서 도라지인줄 알고 한뿌리 주워온 것인데 이게 알아보니 갯기름나물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더군요. (2009년 08월 23일촬영)

자연에서 2009.08.23

이끼가 융단처럼

이끼는 축축하고 그늘진 곳의 바위에 엉켜붙어서 집단을 이루면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끼는 꽃이 피거가 씨앗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번식력은 대단한듯합니다. 등산을 다니면서 보면 커다란 바위를 이끼가 모두 뒤덮고 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으니까요. 융단처럼 보드러운 잎을 가지고 있는 작은 이끼가 있는가 하면 줄기처럼 길게 자라는 이끼도 있습니다. 물이 항상 흐르는 계곡의 바위에는 이끼가 있기 마련인데 그 깨끗하고 부드럽고 싱그러운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마음의 안정감을 느끼게 하여 줍니다. 가까운 안산의 작은 계곡 바위에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이끼가 있었습니다.

자연에서 2009.08.23

안산 남성바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안산에는 남성바위가 하나 있는데 이 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서 각기 다른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면서 각기 다른 평가를 내리듯이 이 바위도 그런 바위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두꺼비처럼 보이고 좌측면에서 보면 독사의 머리처럼 보이고 우측면에서보면 남성의 성기처럼 보이는 이 독특한 바위를 저는 남성바위라고 부릅니다. (2009년 08월 20일 서대문구 안산에서)

자연에서 2009.08.20

안산에서 본 파란하늘 그리고 뭉개구름

1. 북한산 비봉능선 부분.      2. 인왕산 방향 부분.    3. 서울시내 경복궁이 있는 종로구 부분.    4. 서울 남산과 용산구 부분.    5. 마포구와 한강 건너 여의도 63 빌딩 부분.    6. 마포구와 한강 건너 양천구 부분.    7. 성산대교 분수대 부분.    8. 안산 봉수대옆의 통신용 철탑 부분.   9. 인천공항 및 일산과 연신내 방향 부분으로 360도의 모습.    10. 인왕산과 북한산뒤로 파란 하늘 위에 흰구름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모습이 폭염을 무색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09년 08월 09일 안산에서) 8월의 폭염이 내려쬐는 오늘 하늘은 높고 푸르렀습니다. 태양 아래에 몸을 맡기면 이마가 벗겨지겠다는 생..

자연에서 2009.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