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1040

한강과 성산대교

한강에 설치된 교량가운데 하나인 성산대교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교량으로 총연장 1,504m, 너비 27m인 6차선 도로교량이다. 1977년부터 1980년 6월 30일까지 건설된 한강의 12번째 다리다. 서대문구 현저동에서 시작해 신촌을 거치며 영등포를 지나 경인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도로인 성산로의 건설과 함께 놓였으며 성산대교 북단과 남단 주변에는 넓은 시민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성산대교 북단 시민공원에는 강변에서 야영을 즐길 수 있는 텐트촌이 조성되어 있고 유람선은 물론 수상스키나 모터보트등을 이용할 수 있는 레저시설과 자전거도로가 고루 갖추어져 있어서 항상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기는 곳이다.(한강변에서 촬영)

자연에서 2009.09.18

성산대교의 석양

저녁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고단한 몸 편안히 쉴 곳을 찾아간다는 그런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일까.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겠지만 저녁노을을 보고 있으면 농촌에서 힘들게 일하고 해가 저물어 집에 가서 편안히 쉴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게 된다. 해가 저물도록 강변에서 낚시질을 하는 강태공의 모습에서 삶의 여유로움을 보는듯하다.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을 텐데 해가 기울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 것인가. (성산대교 아래에서 촬영)

자연에서 2009.09.18

과일전 망신시킨다는 모과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옛 말이 전해집니다만 모과가 정말로 못생겼네요. 게으른 며느리가 졸면서 빚어놓은 메주보다도 더 못생겼네요. 모과가 과일이라면 정말로 과일 망신을 시키고도 남음이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모과가 한방에서는 좋은 약제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모과에 대한 약리작용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거론하지는 안겠습니다. 못생긴 모과~ (2009년 09월 16일 촬영)

자연에서 200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