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1017

무의도 호룡곡산과 세렝게티

세렝게티 중심부 암석지대 앞으로 넓은 초원과 바다가 펼쳐진다.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광명항 포구 앞의 소무의도와 소무의인도교. 그리고 해녀섬. 세렝게티 탐방은 이곳 광명항에서부터 시작한다. 호룡곡산은 높이 244m로 맑은 날 정상에 오르면 서해의 관문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손에 닿을듯하며 남으로는 서산반도가 시야에 아물거리며 북으로는 교동섬 넘어 연백반도와 옹진반도가 수평성 너머로 시야에 들어오는 곳으로 조망과 경관이 빼어난 곳입니다. 국사봉과 실미해수욕장, 호랑바위로 이어져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으며, 등산로 능선과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이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환상의 길)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산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비경과 절경을 감상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광명항에서 호..

자연에서 2023.06.01

무의도 세렝게티를 찾아서

무의도 광명항에서 본 소무의도와 소무의인도교 광명항 포구와 해녀도 소무의도에서 해녀도를 보면 보이지 않던 해녀도 등대가 해녀도 뒤편에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무의도에 세렝게티가 있다고 하여 답사차 찾아가는 중이다. 멀리 해안가 끄트머리에 세렝게티 관문이라고 하는 바위문이 보인다. 세렝게티 관문에 가까이 왔는데 관문 넘어가기가 수월하지 않았다. 관문 위에 올라서서 본 관문의 바다 쪽 바위가 날카롭게 서있는 모습이다. 세렝게티 관문을 넘어와서 바라본 모습이다. 세렝게티 관문을 넘어서서 보아도 세렝게티는 어디쯤에 있는지 남쪽으로 또다시 긴 해안이 이어진다. 해안의 굴껍데기 해양쓰레기를 해안에 모아놓기는 하였는데 이거 치워야 하지 않을까? 관광객이 모여들지 않는 곳이라고 그냥 방치하는가 본데 별로 보기 좋은 ..

자연에서 2023.05.31

태안반도 꽃지해변 할아비바위

대한민국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안면도) 승언리에 있는 태안반도 해상국립공원 꽃지해수욕장 주변에 두 개의 특이한 바위(무인도)가 있는데 바닷물이 들어오는 밀물 때에는 작은 바위섬으로 보이다가도 다시금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 때에는 작은 바위산으로 변하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볼 수가 있어 썰물 때를 이용하여 가까이 다가가 한 바퀴 돌아보았다. 할아비바위의 동서 방면은 폭이 좁은데 남북 방면은 폭이 넓적한 모습이고 위쪽으로는 여러 그루의 소나무도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할아비바위는 거의 직벽에 가깝기 때문에 올라가 볼 수는 없었지만, 곁에 있는 할미바위에는 올라가 볼 수 있어서 올라가 보았지만, 정상에는 별다른 볼거리는 없고 꽃지해변 주변의 마을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정도이다.

자연에서 2023.05.25

아카시아꽃 & 찔레꽃

오월도 중순으로 접어든 요즘 아카시아꽃과 찔레꽃이 앞다투어 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카시아꽃은 흰색으로만 피는 것으로 보이고 찔레꽃은 예전 우리 가요에서 들어볼 수 있듯이(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붉은색과 흰꽃이 피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찔레꽃은 99%가 흰색인듯하다. 실제로 아직까지도 붉은색 찔레꽃을 보지 못하였으니까 붉은색 찔레꽃은 아주 희귀한 꽃으로 여겨진다. 아카시아 나무는 키가 크고 찔레나무는 나무라기보다는 덩굴이라고 해야 할 만큼 키는 작고 가지가 많아 덩굴처럼 보인다. 찔레꽃 희게 피는 북쪽나라 내 고향... (오후 느지막이 은평둘레길에서) 아카시아꽃▲ 찔레꽃▼

자연에서 2023.05.11

하얀 소나무 & 백송

경복궁 백송▲ 창경궁 백송▼ 백송(白松)은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진 소나무 종류 중 하나다. 나무 전체가 하얀 것이 아니라 줄기가 회백색이라서 멀리서 보면 거의 하얗게 보인다. 무엇이든 생김이 독특하면 금세 눈에 띄기 마련인데, 백송도 한 번 보기만 하면 잊어버릴 수 없을 만큼 인상이 남는다. 하얀 얼룩 껍질이 트레이드마크이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껍질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는 흑갈색의 일반 소나무와는 사뭇 다르다. 백송의 껍질이 처음부터 하얀 것은 아니다. 어릴 때는 거의 푸른빛이었다가 나이를 먹으면 큰 비늘조각으로 벗겨지면서 흰빛이 차츰차츰 섞이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흰 얼룩무늬가 많아지다가 고목이 되면 거의 하얗게 된다. 사람이 나이를 먹을수록 머리가 점점 백발이 되듯,..

자연에서 2023.04.21

인왕산의 봄빛

인왕산을 오르기 위하여 서대문구 홍제2동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2번 출구로 나와 앞으로 100여 m 걸으면 청구 3차 아파트 301동 주차장 앞을 지나 가파른 도로를 따라서 오르면 302동 앞에 이르게 되는데 도로 오른쪽에 염화칼슘 보관의 집 이정목에 인왕산 등산로 안내가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무악재 하늘다리 방향으로 골목길을 따라서 들어가면 인왕산의 서쪽방향의 가파른 경사면을 볼 수 있고 개나리동산을 만나게 된다. 메마른 바위틈에도 진달래가 한그루 자라고 지금은 여기에서도 예쁜 진달래가 피었네. 이정목 입구에서 50여 m 오르면 본격적인 인왕산 둘레길인 서대문 이음길 이정표와 함께 자세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 안내도를 참고하여 걷기를 조정하면 좋을듯하다. 마음은 오늘은 인왕산의 선바위와 여인..

자연에서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