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1017

살구나무 꽃

벗꽃인지 매화꽃인지 살구꽃인지 모두가 비슷해 보여서 구분하기가 좀 어렵지만 이 꽃은 살구나무의 꽃이다. 살구도 많이 열리고 맛도 좋은 살구나무다. 지난해에도 새콤달콤한 살구를 많이 따 먹었는데 꽃이 환하게 피는게 참 이쁘다.  살구나무 Prunus armeniaca var. ansu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이다. 나무의 키는 5~7미터로 크게 자라고 잎은 어긋나고 넓은 타원형으로 난다. 4월경에 연분홍의 꽃이피고 , 열매는 7월쯤에 누렇고 붉은색의 핵과로 맺는다. 열매는 식용하며 씨앗은 약용으로 사용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등지에 분포한다.

자연에서 2008.04.12

조팝나무 하얀꽃

어릴적 고향집 울타리에 흐드러지게 피는 조팝나무 하얀꽃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주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게 여간 귀엽게 느겨지지 않았던 기억들이 새롭습니다. 동무들과 놀면서 어린마음으로 꽃을 손으로 주욱 훌터서 공중으로 흩뿌리며 눈이 온다고 재잘거렸던 기억들이 엇그제인양 생각이 납니다.    조팝나무 Spiraea prunifolia for. Simpliciflora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넓은잎산조팝나무, 조밥나무라고도 함. 키는 1m 정도이고,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꽃이 진 뒤에 나오는 난형(卵形)의 잎은 어긋나는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흰색의 꽃은 4월 초순에 줄기의 끝과 겨드랑이에서 촘촘한 우산살 모양으로 무리져 핀다. 꽃..

자연에서 2008.04.12

황매화가 곱게 피었다

서대문 안산에 황매화가 피기 시작했다. 홑황매화로 가느다란 가지에 노란 꽃을 달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황매화는 일반적인 매화와는 다른 종류로 나무가 단단하지 않고 부드럽다고 할 만큼 연한 줄기가지를 갖고 있다. 줄기는 녹색을 띠며 키는 약 1m~2m 정도 자란다. 나무의 굵기는 약 1cm~1.5cm 정도이고 매끈하고 윤기가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모양을 이루고 있다. 양지바르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꽃은 노란색으로 5장의 꽃잎을 갖고 있으며 4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5월까지 핀다. 한국이 원산으로 전국각지에 분포하고 일본이나 중국에도 분포한다고 한다. 황매화를 자세히 보고 있으면 한 폭의 동양화처럼 느껴진다.

자연에서 2008.04.12

하늘메발톱과 시원한 분수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분수탑 주변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하늘매발톱이 예쁜 모습으로 피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분수에서 뿜어 저 나오는 작은 물방울로 인하여 수분을 흡족하게 흡수하여서인지 싱싱한 모습으로 찾아오는 관람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었다. 하늘매발톱 columbine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 매발톱꽃속(―屬 Aquilegia)에 속하는 70여 종(種)의 다년생초. 유럽과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매혹적인 꽃을 보기 위해 몇몇 순종과 많은 잡종들을 심고 있다. 매발톱꽃속 식물의 꽃은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졌는데, 주머니처럼 생긴 거(距)가 꽃잎 뒤로 길게 나와 있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화려한 색깔을 띤다. 잎은 잔잎으로 된 겹잎으로, 잔잎들은 가장자리가 둥글고 V자로 갈라졌..

자연에서 2008.04.10

복분자 새싹

복분자 덩굴에 날카로운 가시가 많아서 다루기가 어려운데 새로 나오는 어린 새싹에도 가시가 많다. 지난해에도 잘 익은 복분자 열매를 따서 복분자주를 만들어 마셔보기도 하였지만, 요강이 무거운 수세식 도기변기로 되어 있어서인지 엎어지지를 않더라, ㅎㅎㅎ...  금년에는 가지가 왕성하여 더 많은 열매가 맺힐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곳 홍제동집에서 복분자 나무를 보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으로 여겨진다. 이 지역이 재개발로 인하여 연말부터 철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복분자覆盆子효       능 : 補肝明目,補腎固精縮尿 주치증상 : " : 기운을 북돋우며 몸을 가볍게 하고 흰머리가 생기지 않게 한다.馬志(마지) : 허약한 체질을 튼튼하게 하고 손상된 신체의 회복을 돕고 성기능을 좋게 하며 피부의 색깔을 좋게 하며..

자연에서 2008.04.09

산수유 꽃

가을에 빨갛게 완전히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씨를 빼고 건조시킨다. 성분은 주로 타르타르산·말산·당분·수지 등 여러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간과 신장의 경락에 작용하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다. 산수유는 보익간신(補益肝腎)·삽정(澁精)·염한(斂汗) 등의 효능이 있어 간신부족(肝腎不足)으로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증상에 쓴다. 간신허(肝腎虛)로서 빈뇨(頻尿)·야뇨·어지럼증·이명(耳鳴)·요슬산통(腰膝酸痛: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이 있는 경우에 쓰며 신양허(腎陽虛)로 인한 음위(陰痿:발기불능)나 조루 등에도 사용한다. 또 간신부족(肝腎不足)으로 인한 고혈압에도 쓴다. 기혈(氣血)이 모두 허(虛)하여 생기는 자궁출혈, 월경과다에도 쓰이는데 이때는 지혈약(止血藥)을 배합해야 효과가 있다. 망양..

자연에서 200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