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봉도 인어상 설화(仁川 長峯島 人魚象 說話)장봉도長峯島는 옛날부터 어장漁場으로 유명有名한 곳이다. 우리나라 3대 어장 三大 漁場의 하나로 손꼽던 곳이다. 옛날 어느때인지는 잘 알 수는 없어도 장봉도長峯島 날가지 어장漁場에서 어느 어민漁民이 그물을 낚으니 인어人魚 한 마리가 걸려 나왔다. 그들은 말로만 전해 들었던 인어가 나오자 깜짝놀라 자세히 보니 상체上體는 여자女子와 같이 모발毛髮이 길고 하체下體는 물고기와 흡사恰似하였다. 뱃사람들은 그 인어人魚를 측은히 여기고 산채로 바다에 넣어 주었다 한다. 그 뱃사람들은 수 삼일 數 三日후 그 곳에서 그물을 낚으니 연 삼일 連 三日 동안이나 많은 고기가 잡혀 이는 그 인어人魚를 살려준 보은報恩으로 고기를 많이 잡게 된 것이라 여기며 감사하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