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1017

인천 장봉도 인어상 설화(說話)

인천 장봉도 인어상 설화(仁川 長峯島 人魚象 說話)장봉도長峯島는 옛날부터 어장漁場으로 유명有名한 곳이다. 우리나라 3대 어장 三大 漁場의 하나로 손꼽던 곳이다. 옛날 어느때인지는 잘 알 수는 없어도 장봉도長峯島 날가지 어장漁場에서 어느 어민漁民이 그물을 낚으니 인어人魚 한 마리가 걸려 나왔다. 그들은 말로만 전해 들었던 인어가 나오자 깜짝놀라 자세히 보니 상체上體는 여자女子와 같이 모발毛髮이 길고 하체下體는 물고기와 흡사恰似하였다. 뱃사람들은 그 인어人魚를 측은히 여기고 산채로 바다에 넣어 주었다 한다. 그 뱃사람들은 수 삼일 數 三日후 그 곳에서 그물을 낚으니 연 삼일 連 三日 동안이나 많은 고기가 잡혀 이는 그 인어人魚를 살려준 보은報恩으로 고기를 많이 잡게 된 것이라 여기며 감사하였다고 전한다.

자연에서 2008.02.24

남산(목멱산) 봉수대(봉화대)

남산봉수대 어제 정월대보름이라고 하여 달맞이나 할까 하여 오후 늦게 남산에 올랐다. 버스를 타고 남대문에서 내려 지난 9일 방화로 불타버린 숭례문 옆을 지나 남산길로 올랐다. 불탄 숭례문을 보고 싶지 않아서 가까이 가지 않고 지나치며 남산으로 들어가서 김유신장군의 동상과 백범 김구선생 동상 앞을 지나면서 천천히 걸었다. 대기가 깨끗하지 않아서 별로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이런저런 볼거리가 많아서 그런대로 위로를 삼았다. 안중근의사 기념관 앞에서는 그분이 생전에 말씀하셨던 글들을 커다란 돌기둥에 새겨 놓았는데 읽을 수 있는 한도에서 하나 둘 읽어보면서 그분의 애국애족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나도 모르게 움직이는 발길을 따라 어느덧 남산의 정상에 도달해 보니 5시가 넘었다. 서쪽으로는 한강물이 저물..

자연에서 2008.02.22

아기 소나무 한 그루

커다란 바위 한가운데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어린 소나무를 다시 찾아가 보았다. 하얀 눈이  많이 내려서 더욱더 추워 보인다. 이러한 매서운 고난을 이겨내고서야 아름다운 노송으로 인정받을 것이다. 오늘 우리들의 생활이 조금은 어렵고 힘들더라도 지혜를 모아 잘 참고 견디면 언젠가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오리라고 믿는다. 그런 말 있잖은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자! 오늘도 힘내고 즐거운 하루 만들어 가자.

자연에서 2008.01.25

사군자 四君子

사군자 四君子 옛 우리의 선조들이나 문인화백들이 동양화東洋畵를 그릴 때에 매난국죽梅蘭菊竹(매화. 란초. 국화. 대나무)을 가리켜 사군자四君子라고 부르면서 많이 그렸다. 그러나 여기에 새로운 사군자新四君子(바위. 대나무. 이끼. 버섯)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 사군자가 이렇게 서로 가까이에서 오손도손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좋은 이웃들이다"하는 생각을 한다. 깊은 산 흰 눈이 내린 자연 속 산대나무 사이에 자리잡은 바위에 다닥다닥 달라붙어 살아가는 푸른 이끼와 바위위에서 고목이 되어가면서도 아직은 작은 새 생명의 가지를 키워가고 있는 나무그루터기에 돋아난 운지버섯을 가리켜 새로운 사군자로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을듯다만 다른 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

자연에서 2008.01.24

제주감귤

제주감귤  주황색의 신비, 감귤요즘 누구나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 감귤!사람들에게 감귤은 비타민 C가 많은 과일로만 여겨져 왔는데...감귤이 콜레스테롤 감소, 간기능 강화, 체지방 감소까지 감귤에 놀라운 효능이 있다고 한다. 하루에 감귤을 4개 이상 먹으면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의 발병률이 최고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감귤에는 베타클립토키산틴이 있는데 이 베타클립토키산틴은 항암물질로 잘 알려져 있는 카르티노이드의 한 종류인데 감귤에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한다. 감귤 속 주황색이 주는 건강의 비밀, 베타클립토키산틴.  감귤은 속 과일도 좋지만 한방에서 진피로 불리는 껍질에 약효가 많다고 한다. 감귤은 그냥 껍질째로 먹을 수만 있다면 감귤의 약리효능을 100% 섭취하는 결과라고 한다.  ..

자연에서 2008.01.23

하눌타리 열매와 씨앗

커다란 나무에 하눌타리 덩굴이 기어 올라가 열매를 많이 맺었다. 강한 겨울바람에 떨어질 듯하면서도 안 떨어지고 가느다란 줄기에 매달려 있다..    제주도 여행 중에 하늘타리 열매가 있는 곳에서 한 두 개 땅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까서 씨앗을 채취해 왔습니다. 필요하신 님들은 댓글에 신청하시면 10여 알씩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하눌타리 (쥐참외, 하눌수박, 하늘수박, 자주꽃하눌수박)학명 : Trichosanthes kirilowii Maxim.  일어 : チョウセンカラスウリ영어 : Mongolian Snakegourd 하눌타리는 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중부 이남의  산과 들에 자생합니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며 수꽃이 15cm, 암꽃이 3cm 정..

자연에서 2008.01.16

사철나무 열매(씨앗) Euonymus japonica

사철나무 열매 Euonymus japonica                                     사철나무노박덩굴과(Celastraceae)에 속하는 상록관목.키는 3m 정도이며 줄기와 가지는 녹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는데 앞면은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나 뒷면은 황록색이다. 잎가장자리에는 끝이 무딘 톱니들이 있다. 연한 황록색 또는 녹색의 꽃은 여름이 시작되면서 잎겨드랑이에 취산(聚繖) 꽃차례로 무리 지어 핀다. 꽃은 4장의 꽃잎과 4개의 수술, 1개의 암술로 이루어졌고, 아주 조그만 꽃받침이 있다. 열매는 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4갈래로 갈라지고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 껍질에 싸인 씨가 있다. 바닷가 근처 숲에 흔히 자라지만 가을에 달리는 열매와 씨가 보기에 좋아 울타리나 정원에 널리 ..

자연에서 2008.01.16

탐라국 발상지 삼성혈

저의 조상이 태어나신 곳, 탐라국 발상지 삼성혈이다.삼성혈에서 양을나 고을나 부을나 세 성인이 탄생하셨는데 그 시기는 단군과 같은 시대이다. 여기 삼성혈의 주변을 들러싸고 있는 나무들이 모두 이 삼성혈을 향하여 가지를 뻗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아무래도 이 삼성혈의 온기가 다른 곳보다도 높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눈이 내려도 이곳 삼성혈이 제일 먼저 녹는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 곳의 지온이 높다는 것을 말해주는게 아니겠는가.    이 곳 유래에 대해서는 카테고리 "양씨자료"에 상세하게 올려져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생략한다.

자연에서 200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