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1034

하늘메발톱과 시원한 분수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분수탑 주변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하늘매발톱이 예쁜 모습으로 피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분수에서 뿜어 저 나오는 작은 물방울로 인하여 수분을 흡족하게 흡수하여서인지 싱싱한 모습으로 찾아오는 관람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었다. 하늘매발톱 columbine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 매발톱꽃속(―屬 Aquilegia)에 속하는 70여 종(種)의 다년생초. 유럽과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매혹적인 꽃을 보기 위해 몇몇 순종과 많은 잡종들을 심고 있다. 매발톱꽃속 식물의 꽃은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졌는데, 주머니처럼 생긴 거(距)가 꽃잎 뒤로 길게 나와 있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화려한 색깔을 띤다. 잎은 잔잎으로 된 겹잎으로, 잔잎들은 가장자리가 둥글고 V자로 갈라졌..

자연에서 2008.04.10

복분자 새싹

복분자 덩굴에 날카로운 가시가 많아서 다루기가 어려운데 새로 나오는 어린 새싹에도 가시가 많다. 지난해에도 잘 익은 복분자 열매를 따서 복분자주를 만들어 마셔보기도 하였지만, 요강이 무거운 수세식 도기변기로 되어 있어서인지 엎어지지를 않더라, ㅎㅎㅎ...  금년에는 가지가 왕성하여 더 많은 열매가 맺힐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곳 홍제동집에서 복분자 나무를 보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으로 여겨진다. 이 지역이 재개발로 인하여 연말부터 철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복분자覆盆子효       능 : 補肝明目,補腎固精縮尿 주치증상 : " : 기운을 북돋우며 몸을 가볍게 하고 흰머리가 생기지 않게 한다.馬志(마지) : 허약한 체질을 튼튼하게 하고 손상된 신체의 회복을 돕고 성기능을 좋게 하며 피부의 색깔을 좋게 하며..

자연에서 2008.04.09

산수유 꽃

가을에 빨갛게 완전히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씨를 빼고 건조시킨다. 성분은 주로 타르타르산·말산·당분·수지 등 여러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간과 신장의 경락에 작용하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다. 산수유는 보익간신(補益肝腎)·삽정(澁精)·염한(斂汗) 등의 효능이 있어 간신부족(肝腎不足)으로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증상에 쓴다. 간신허(肝腎虛)로서 빈뇨(頻尿)·야뇨·어지럼증·이명(耳鳴)·요슬산통(腰膝酸痛: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이 있는 경우에 쓰며 신양허(腎陽虛)로 인한 음위(陰痿:발기불능)나 조루 등에도 사용한다. 또 간신부족(肝腎不足)으로 인한 고혈압에도 쓴다. 기혈(氣血)이 모두 허(虛)하여 생기는 자궁출혈, 월경과다에도 쓰이는데 이때는 지혈약(止血藥)을 배합해야 효과가 있다. 망양..

자연에서 2008.04.02

오리나무꽃과 열매

1960년대초부터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헐벗은 우리나라의 산에 오리나무를 많이 심어 산림록화에 기여를 한 나무이기도 하다.    오리나무 Alnus japonica자작나무과 Betulaceae에 속하는 교목.낮은 습지에서 자라며, 키는 20m 정도로 가지에 피목(皮目)이 뚜렷하다. 잎은 길이가 10㎝ 정도인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3월에 암수 꽃이 따로 달리는데, 수꽃들은 미상(尾狀)꽃차례로 달린다. 각 포(苞)마다 3~4개씩의 꽃이 피고 꽃잎과 수술은 4개씩이다. 암꽃은 긴 난형으로 각 포에 2개씩 달린다. 열매는 길이가 2.5㎝ 정도로 10월에 익는다. 뿌리에는 질소고정 박테리아가 공생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 사방사업·산림녹화용으로 많이 심었다. 이정표로서 5..

자연에서 2008.03.30

명자나무 꽃망울

명자나무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다. 관산용으로 많이 심으며 나무의 키는 2m 정도까지 자란다. 나무에 가시가 많으며 가지의 끝이 가시로 변한 것도 있다. 봄철에 빨간색의 꽃이 화려하게 피고 흰색의 꽃을 피우는 종류도 있다. 열매는 둥글게 열리고 여름에 누렇게 익으면 먹을 수 있고 약용으로 사용한다. 붉은 꽃이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나무가지에 날카로운 가시가 많아서 함부로 접근하기 어려운 명자나무. 만지지 않고 눈으로만 본다면 자연에서 이 보다 더 고운 꽃도 없을 것이다. 며칠만 더 기다리면 아름다운 명자나무의 꽃을 보게 될 것 같다.

자연에서 2008.03.30

조릿대 - 산죽(山竹)의 약리작용

조릿대 - 산죽山竹 우리나라 고산지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조릿대를 산죽이라고도 부른다. 조릿대는 말 그대로 복조리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키가 작고 줄기가 가느다란 대나무를 말하는데 우리나라 고산지대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가 있는 사계절 상록식물이며, 벼과에 속하는 활엽식물이다.     이 조릿대가 갖가지 암 당뇨병·고혈압·위궤양 항암작용,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 살균작용, 염증을 삭이는 작용, 해독작용,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 진통작용, 이뇨작용, 등의 다양한 약리작용 등에 놀랄 만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조릿대 잎은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작용이 있다고 전한다.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데 큰 효험이 있으며 몸의 열을 내리게 하는 작용이 매우 좋다고 한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갑자..

자연에서 200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