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1017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단단한 바위 위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너의 삶이 고달프겠구나!이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유난히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있습니다. 쉬운 말로 하자면 "복도 지지리도 없다"라고 표현을 해야 하는 그런 사람. 복은 타고난다고 합니다만 그렇다면 그 많은 복 중에서도 가난한 복을 타고 나와서 그렇게 고생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 곁에서 보기에도 딱하고 안쓰럽고 측은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에 부잣집 자식으로 태어났느냐 가난한 집 자식으로 태어났느냐 하는 것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이 이 세상에 나올 때에도 다른 사람과 다르게 태어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물론 같은 어머니는 아니지만 자신의 어머니의 뱃속을 10개월을 빌..

자연에서 2007.12.11

수락산 석림사

석림사 큰법당..흔히 보는 대웅전大雄殿이라는 현판이 아니고 한글로 된 현판이 특이하다.     수락산 석림사石林寺수락산의 석림사는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水落山) 서쪽 석림계곡에 있는 사찰로 지하철 7호선의 종착역인 장암역에서 하차하여 수락산을 바라보고 곧바로 오르게 되면 만날 수 있는 사찰이다. 석림사는 1671년(조선 현종 12) 석현(錫賢)과 그의 제자 치흠(致欽)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석림암(石林庵)이라고 불렀으며, 창건 직후에 유담(裕潭)이 삼소각(三笑閣)을 세웠고. 숙종(재위 1674∼1720) 때 문신인 박태보(朴泰輔)가 김시습(金時習)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중창하였다고 전한다. 1698년(숙종 24)에는 삼소각을 중건하였으며, 1745년(영조 21) 홍수로 피해를 입은 뒤에도..

자연에서 2007.11.27

수락산 신선대

수락산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의정부시와 양주군에 걸쳐있는 높이 638m의 낮으막한 산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요모조모로 볼거리가 많은 아름다운 산이다. 특히 바위가 많고 늘 푸른 소나무가 또한 많아서 수락산에 오르면 가벼운 등산이면서도 스릴이 있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동시에 맛볼 수 있게 된다.이 그림은 수락산의 명물이라고 부르는 하강바위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으로 암벽사이사이로 오랜풍상을 겪어 온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사시사철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신선이 노닐만한 곳이라고 할 만도 하다. (2007년 11월 24일 토요일)

자연에서 2007.11.24

인왕산 선바위와 국사당

선바위 정면모습    선바위 후면모습   선바위 원경모습 인왕산 선바위서울특별시 종로구 무악동 산 3번지 4호 인왕산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4호로 지정되어 있는 입석바위로 커다란 바위의 군데군데가 묘한 모습으로 패어져있다. 선바위는 부인들이 이 선바위에서 아이 갖기를 기원하는 일이 많아 "기자암(祈子岩)" 이라고도 한다. 선바위의 모습이 마치 스님이 장삼(長衫)을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여 참선한다는 "선(禪)" 자를 따서 선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선바위는 조선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의 상(像)이라는 전설도 있고 이성계부부의 상이라는 전설도 있다. 일제가 남산에 자신들의 신사를 세우면서 남산에 있던 국사당(國師堂)을 이곳 선바위 곁으로 옮기게 한 뒤로 선바위에 대한 신앙은 무속..

자연에서 2007.11.12

인왕산에서

범바위에서 본 인왕산 정상방향.  범바위 산책로.  선바위 방향 한양성곽에서 본 범바위(좌)와 인왕산 정상방향.  한양성곽에서 본 여인바위 측면부.  한양성곽에서 본 모자바위 상단부.  선바위  여인바위(얼굴바위) 인왕산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338m. 산 전체에 화강암으로 된 암반이 노출되어 있으며,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곳곳에 솟아 있어 조선시대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왔다. 산의 서쪽 기슭에 있는, 중이 장삼을 입은 듯한 선바위(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4호)는 예로부터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잘 이루어졌다고 하여 유명하다. 일제강점기에 남산에 있던 무신당인 국사당을 선바위 옆으로 옮긴 뒤부터 무속신앙과 더욱 밀착되었으며, 주위에 많은 무신당이 생겨 지금도 굿이 ..

자연에서 2007.11.11

북한산의 늦가을 단풍

국보로 지정된 "신라진흥왕순수비"가 세워져 있는 비봉. 원본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국립박물관에 있고 현재는 복제비가 세워져 있다.      하늘문(통천문)을 통과하고 있는 등산객들.     북한산의 남서쪽에서 시작되는 족두리봉에서 문수봉에 이르는 비봉능선에도 가을은 깊어 산 윗부분에는 소나무를 제외하면 거의 낙엽이 된 상태이고 대남문에서 내려오면서 낮고 양지바른 계곡 주변으로 만생종의 단풍이 조금 남아있다.

자연에서 2007.11.10

잠수교와 반포대교

잠수교현재의 반포대교 아래에 있는 잠수교의 모습은 1976년 5월에 잠수교가 개통될 당시의 모습은 아니다. 당시에는 지금의 잠수교의 양쪽 끝부분의 모습처럼 편편하게 왕복 4차선으로 만들어졌었고 잠수교의 양쪽으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인도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잠수교의 상류나 하류에서 배나 바지선등이 통과하기 위해서 다리중앙(현재의 아치 부분)의 한 구간의 교각사이의 다리상판을 6조각으로 만들어 놓아서 이것을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고 배나 바지선이 한강을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었었는데 그 후에 유람선이 수시로 통과할 수 있도록 중앙 부분을 아치형으로 개조하게 되었고 통행차량이 많아지면서 잠수교위에 반포대교를 건설하였다. 잠수교를 건설할 당시 추후에 반포대교를 만들 계획을 미리 세워서 교각을 만든 ..

자연에서 200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