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1017

제주도 마라도 분교

중앙에 있는 붉은색 지붕의 건물이 마라 분교다. 여기에 보이는 전부가 마라도 주민이 사는 마을의 전부이기도 하고.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이라고 되어 있다. 방학기간이라서인지 교문 역할을 하는 정낭 3개가 모두 걸쳐있었다. 태극기도 걸려 있지 않고요. 정낭 3개가 가로질러 있으면 주인이 멀리 출타해서 쉬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이랍니다.  학생들 공부하다가 자장면 먹고 싶은 생각이 많이 나겠습니다. 바로 옆에 이창명이 광고하던 짜장면~ 시키신 분 이라는 자장면 집이 있네요. 한 그릇 맛을 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여객선 출항시간을 맞추려면 마라도 구경하기에도 뛰어다녀야 할 것 같아 마음을 접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맛을 보기로 하지요.

자연에서 2008.01.14

제주도 마라도 성당

마라도 성당 대한민국 국토의 최남단 섬 마라도에도 성당을 비롯하여 교회와 사찰까지 모두 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답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중에서도 불교의 사찰이 제일 크고 다음으로 교회, 성당이 제일 작은 규모였는데 성당의 아름다운 모습은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정감이 가는 그런 풍경이었다. 억새밭에 다소곳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성당은 소라의 모양을 형상화하여 지은 성당이라는데 현판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이 기도의집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기 위하여 부산교구 대연동본당 은인들과 꼰벤뚜알 프렌치스코 수도회가 정성을 모아 만든 곳입니다." 제주교구기증일 2006년 7월 4일. 제가 마라도에 성당이 있더라고 하니까 "없는데" 하더라고요. 건립된 지가 얼마 안 되니까 건립이전에 가셨던 분들은..

자연에서 2008.01.13

제주감귤이 탐스럽게 익어간다.

최상품 감귤로 가지가 찢어지게 많이도 열렸다. 그런데 요즘 감귤이 수입산 오랜지에 밀려서 판매가 안 된다네. 가락동시장에서 10kg 한 상자의 값이 4,000원 경매가 나온다고. 인건비도 안 나온다고. 제주감귤 많이 사 드세요. 웰빙식품입니다. 중간상인들의 폭리로 10kg 소매가는 13,000원 이상이라고..   제주감귤의 모습이 매우 탐스럽고 먹음직스럽고 그렇다. 에덴동산의 이브가 이러한 모습에 취해서 선악과를 따 먹었을까? 창세기 3장 3절 이브 왈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2장 17절의 여호와 왈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신 말씀과의 차이점이다.

자연에서 2008.01.13

서귀포항과 문섬 잠수함 여행

서귀포항 제주항에 비해서는 초라하기 이를 데 없이 작은 항구이다. 제주시에서도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앞으로 서귀포항을 확장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문섬과 애기섬문섬은 서귀포시 서귀동 서귀포항 앞에 있는 작은 섬으로 면적은 96.833㎡이며 동서의 길이가 0.5㎞, 남북의 길이가 0.28㎞인 긴 타원형의 섬이다. 서귀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문섬 앞에서 잠수함으로 갈아타고 문섬의 바다밑을 구경하였는데 잠수함의 유리창문이 볼록랜즈형이라서 밖의 모습이 아주 작게 보여서 물고기가 어린 물고기로 보이고 산호들도 아주 작게 보여서 실감은 나지 않았으나 바닷속의 생태를 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잠수정에서 다시 나와서 여객선으로 갈아타고 문섬을 한 바퀴 돌아보면서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 정방폭포를 보았..

자연에서 2008.01.13

제주도 천제연 폭포와 천제루 그리고 선임교

선임교위에서 본 천제연 폭포   계곡으로 내려가서 본 천제연 폭포     천제연 폭포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식물원 아래로 계곡이 흐르고 이 계곡에 3단의 폭포가 형성되는데 천제연폭포다. 천제연 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내려보내고 있었다. 여미지식물원에서 선임교를 건너서 천제연폭포 아래까지 내려가서 조망할 수 있도록 안전 계단이 만들어져 있어서 폭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천제연 폭포 관람비 2,500원이다. 천제연이라는 말은 "하늘의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는 연못"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천제루 천제루는 천제연폭포의 서쪽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미지식물원을 들렀다가 천제연폭포로 내려갈 때에 제일 먼저 보게 되는 루각이다.   선임교여미지식물원에서 보이는 선임교의..

자연에서 2008.01.13

제주도 사라봉 시민공원

제주항포구와 등대   산책로옆으로 묘한 바위가 하나 서 있네요.    사라봉에서 바라다 보이는 마을과 해안.   털머위꽃. 취나물류가 대부분 늦은 봄이나 여름에 꽃이 피는데 이곳의 털머위는 한 겨울에도 싱싱합니다. 잎에서는 윤기가 반짝반짝... .털머위가 민들레 같은 씨앗을 달고 있기도...  제주도의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봉화대입니다. 훼손된 흔적 없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용두암. 사라봉에서는 용두암이 잘 보이지 않지만 관광안내판에 있는 그림을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산책 나온 시민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고 관광차 방문한 관광객들도 있었다. 사라봉은 제주항 근처에 있는 낮은 오름으로 제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건강 다짐이코스가 사라봉이었다.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고 두 개의 ..

자연에서 2008.01.13

제주도 외돌개 할망바위 - 대장금 촬영지

돌이 된 할망바위 앞에 시신이 되어 두둥실 떠 있는 할방바위.   제주도에 생업이 어업인 한 부부가 있었다. 젊은 청춘으로 부부의 연을 맺어 재미있게 살아갔지만 생활은 그렇게 나아지지 않아서 어업을 계속하는 생활 속에 이들 부부도 나이가 들어 노년기에 접어들었으나 이들에게는 자녀도 없었다. 오늘도 늙은 어부는 낡은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려 바다로 나갔다. 늙은 어부의 아내 할망(할머니)도 늘 그렇게 할방(할아버지)이 고기를 잡으러 나간 바닷가에 서서 할방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따라 해가 저물도록 고기잡이를 나간 할방이 돌아오지를 않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할망은 바닷가에 우둑커니 서서 할방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두 손 모아 기도하며 밤을 새우다가 돌아오지 않는 할방을 가슴속에 묻고..

자연에서 2008.01.12

2008년 새해일출 - 서울 안산 봉수대에서

서울 서대문구 안산에서 맞이한 새해 일출의 모습이다. 조금 늦게 도착을 하였더니만 운집한 사람들로 인하여 아침해를 볼 수 있는 정상부근에는 접근을 할 수가 없었다. 일출이 시작되고 4~5분이 지나면서 조금씩 하산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겨우 비집고 들어가 떠오르는 아침해를 볼 수가 있었다. 삼각대 설치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겨우 카메라를 들이대고 몇 장 촬영해 보았는데 흔들렸다. 저들의 소원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자연에서 200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