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불광중학교 근처 불광사지킴터에서 향림폭포 방향으로 올라서면서 뒤돌아본 은평구 앵봉산 방향이다. 어제 내린 비와 눈이 녹으면서 등산로는 매우 질척거렸다. 그러나 하늘은 더없이 맑고 깨끗하다. 왼쪽의 선림봉과 오른쪽의 무명봉 사이의 향림폭포 앞에서 바라본 진관봉 삼각점봉 향로봉이다. 이 지역의 물이 흐르면서 계곡을 만들고 향림폭포를 형성하였다. 향림폭포는 장마철이 아니면 많은 물은 흐르지 않지만, 주변이 가파른 바위벽으로 형성되어 있어 매우 위험한 지역이다. 오래전부터 향림폭포 위쪽 계곡의 작은 소(沼)의 커다란 바위에 누군가 향림담(香林潭)이라는 글을 새겨놓은 모습이다. 향림당 소나무 숲 송전선 철탑이 있는 무명봉과 족두리봉 방향. 송전철탑 너머 선림봉. 선림봉은 출입 금지구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