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1017

자연과 법무法舞

법무法舞 승무僧舞라고 잘못알고 계실지 모르겠으나 승무는 흰 장삼을 입고 붉은 가사를 어깨에 걸치고 흰고깔을 머리에 쓰고 추는 민속춤을 말하는 것이며, 사찰에서 재(齋)와 같은 큰 불교의식에서 승려들이 추는 춤을 법무라 하는데, 큰 북을 두드리며 추는 법고(法鼓)춤, 바라를 양손에 들고 추는 ·바라춤, 맨손으로 추는 나비춤(蝶舞) 등을 추는데 이러한 불교의식무용을 작법(作法) 또는 법무(法舞)라 합니다. 어제 17시경에 안산 봉수대에 올라가니 안산 아래 천년고찰 봉원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이곳 봉원사에서 수행하시는 스님 한 분이 이곳 안산 봉수대에서 자연을 상대로 법무를 보여주고 계시기에 저도 사진을 촬영하여 이렇게 블로그에 공개해 봅니다. 스님의 초상권에 대해서는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면 공개를 허락한다는..

자연에서 2010.07.27

인천 영종도 왕산리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리해수욕장은 인천 영종도 서족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 해수욕장이 작은 곶을 사이에 두고 있는데 북쪽의 왕산리에 있는 왕산리해수욕장이 을왕리해수욕장에 비해서 규모가 조금 더 크고 모래도 더 깨끗하고 약간 굵은 모래로 되어 있어서 모래를 밟는 감촉이 사각사각하은 느낌이어서 좋습니다. 두 해수욕장 사이의 작은 곶에는 색상이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이 산재하여 해수욕과 더불어 이리저리 바위를 옮겨다면서 등산하는 기분을 동시에 맛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해안가 바위언덕에는 아름다운 산중나리와 원추리가 활짝 피어 푸른 바다를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 주네요. 을왕리해수욕장 남쪽 끝에서부터 해안길을 따라서 왕산리해수욕장 끝까지 걸어보면서 중간의 작은 곳 가파른 바윗길을 넘어가기가 조금은 어려..

자연에서 2010.07.25

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

바닷물에 들어가보니 무더운 기온으로 인하여 미지근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수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을왕리해수욕장 해안으로는 파도에 씻긴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이 바위위를 걸어다니거나 올라앉아 일광욕을 즐기는 피서객도 있고...갈매기들은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이것은 작은 바닷게가 집을 짓는 것인지 구멍속에서 나오면서 이렇게 동그랗게 뭉친 모래흙을 밖으로 물고 나와 버리고 다시 들어가고 그러네요. 여성해양경찰 물놀이와 모래장난이 즐거운 어린이. 제가 잠시동안 네살쯤되어 보이는 이 어린이의 노는 모습을 지켜보았는데 물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더군요. 물이 무섭지 않아! 하고 물으니 나는 물이 무섭지 않아요. 재미있어요. 하면서 바닷물이 있는 곳에서 모래를 두손으로 모아다 물이 없는 ..

자연에서 2010.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