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바위솔 다육식물인 거미줄바위솔은 내한성 식물이다. 식물 자체로는 한없이 약해 보이지만, 겨울철 혹독한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티는 추위에 매우 강한 식물이다. 잎과 잎을 서로 연결하고 있는 모습이 흡사 거미줄처럼 보이기에 거미줄바위솔이라는 이름이 붙은 게 아닐까 여겨진다. .. 야생화류 2018.09.15
중나리꽃과 주아 중나리꽃 중나리의 줄기는 1m에 달하고 잎은 다닥다닥 어긋나기하고 선형 또는 넓은 선형이며 길이 8-15cm, 폭 5-12mm로서 털이 없거나 백색 털이 약간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원줄기와 더불어 잔돌기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밑을 향해 2~10개가 달린다. 꽃잎은.. 야생화류 2018.07.19
채송화 메리골드 송엽국 채송화 채송화(菜松花)는 불갑초(佛甲草), 만년초(萬年草)라고 부르기도 한다. 메리골드 메리골드(Marigold)는 「성모마리아의 황금빛 꽃」이라는 성스러운 이름의 꽃이 있다. 노랑 주황색 적동색이 찬란한 메리골드(Marigold)이다. 꽃 색으로 인해 홍황초(紅黃草)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야생화류 2018.07.15
울 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습이 아름답구나 울 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습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 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라고 노래하였는데 필자가 보기에는 조금도 처량해 보이지 않고 곱고 아름다워 보이는 봉선화꽃이다. 어린 시절에는 손톱에 봉선화 꽃물을 들이며 좋아한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중년의 흉해진 손톱에 웬 봉선화 꽃물이겠는가. 그냥 바라보면 옛 추억이 생각나고 즐거워지고 행복해진다. 봉선화(봉숭아) 봉선화는 결석을 녹이며 식도암 위암 대장암에 신효한 효과를 지닌 약용식물이다. 또한 봉숭아는 예부터 못된 귀신이나 뱀을 쫓아낸다고 알려진 식물이다. 우리 선조들은 집의 울타리 밑이나 장독대 옆, 밭 둘레에 봉숭아를 심으면 질병이나 나쁜 일이 생기지 않고 뱀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믿어 왔다. .. 야생화류 2018.07.12
산괴불주머니꽃 Corydalis speciosa (노랑 현호색) 노랑 현호색이라고 부르는 산괴불주머니꽃이다. 요즘 캠프 주변에 지천으로 피어나고 있는 야생화다. 산괴불주머니 Corydalis speciosa 현호색과의 두해살이풀 우리나라 각처 산지의 습기가 많은 곳,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 산간 지방에서 큰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암괴불주머니, 조선괴불주.. 야생화류 2018.04.02
상사화(개난초) 새싹 개난초라는 이름으로 많이 부르기도 하는 야생화 식물이고 여름이 되면 잎이 모두 말라버리고 죽은 듯이 있다가 8월 중순쯤 되면 연보랏빛 고운 꽃을 피우게 되는 식물, 잎이 있으면 꽃이 없어 그립고 꽃이 있으면 잎이 없어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상사화 새싹이다. 지난겨울이 혹독하기는 하였는지 실내에 보관해둔 에인절 트럼펫이 동사하였음은 물론이고 화단의 선인장(백련초)과 어지간한 추위에는 끄떡도 안 하는 거미줄 바위솔이 얼어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상사화는 알뿌리가 땅속에 있어서인지 모진 추위에도 끄덕하지 않고 이렇게 싱싱한 모습으로 화사한 봄맞이를 하고 있다. 춘하추동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뚜렷한 기온 변화의 영향으로 지난겨울 근래에 보기 드문 혹한의 기온에도 땅속에서 온전하게 움츠리고 있다가 새봄을 맞으.. 야생화류 2018.03.18
가을 여인같은 노란 국화 시월의 끝자락이던 어제는 이곳 김천지역에도 서리가 내렸었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 지난 지는 며칠이나 지났지만, 그동안 포근한 기온이 이어지다가 어제부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간 탓으로 서리가 내린 것이다. 오늘 아침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서리가 내렸는데 처음 내린 서.. 야생화류 2017.10.31
국화 옆에서 캠프 화단에 노란 국화와 붉은 국화가 곱게 피었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라고 하면 국화가 으뜸 아니겠는가. 겨울의 얼어붙었던 땅이 봄이 되면서 풀리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돋아나는 새싹이 있으니 그 새싹은 쑥과 흡사하여 이것이 쑥의 새싹인지 국화의 새싹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새싹은 서로 닮아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쑥은 볼품없이 키만 자라고 꽃이 없지만, 국화는 이처럼 아름답고 고운 향기가 나는 꽃을 피워낸다. 국화를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니 누구의 첫사랑도 아니고 바로 시인 서정주 님이시다. 그의 걸작시 「국화 옆에서」라는 시를 한 번쯤 암송해보지 아니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국화를 대표하는 시가 되었으니 말이다. 필자는 기억력이 아둔하여 1.2 소절은 외우지만 3.4 소절까지는 외우지 못함을.. 야생화류 2017.10.27
산국화(감국화) 산국화(山菊花)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60~90㎝ 정도 자란다. 봄철에 나는 어린잎은 식용할 수 있고 꽃은 차나 방향제 등 약용으로 사용된다. 산과 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Chrysanthemum boreale이다. 꽃이 단맛을 지니고 있어서 .. 야생화류 2017.10.18
쑥부쟁이 꽃에서 꿀을 따는 나방과 꿀벌 요즘 산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가을을 대표하는 야생화 쑥부쟁이 꽃이다. 쑥부쟁이(Aster yomena)는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키는 1m까지 자라며, 뿌리줄기가 쑥처럼 옆으로 기면서 뻗는데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식물 전체를 건조해 해열제나 이뇨제로 쓰.. 야생화류 2017.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