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菜松花) 채송화(菜松花)는 불갑초(佛甲草), 만년초(萬年草)라고 부르기도 한다. 채송화꽃은 아침나절에 피었다가 2~3시가 넘으면 꽃이 시들기 시작하는 꽃이지만, 수많은 곁가지에서 매일매일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기에 오랫동안 고운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작은 씨앗이 퍼트려져서 한번 심으면 다시 심지 않아도 이듬해에는 주변에 어린 새싹이 많이 돋아나는 생명력이 매우 강한 식물이다. 지난해에 심었던 채송화 씨앗이 발아하여 어린싹이 돋고 예쁜 꽃을 피웠다. 채송화(菜松花) 잎은 어긋나며 육질이고 길이 1~2cm의 가늘고 긴 원기둥 모양으로서 끝이 둔하다. 잎의 뒷면은 흰 가루로 덮여 있다. 잎겨드랑이에 흰 털이 무더기로 나와 있다. 꽃은 7~10월 사이에 지름 2.5cm 정도인 홍색·백색·황색 ‧ 자주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