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류 345

채송화꽃이 참 곱다

채송화(菜松花) 채송화(菜松花)는 불갑초(佛甲草), 만년초(萬年草)라고 부르기도 한다. 채송화꽃은 아침나절에 피었다가 2~3시가 넘으면 꽃이 시들기 시작하는 꽃이지만, 수많은 곁가지에서 매일매일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기에 오랫동안 고운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작은 씨앗이 퍼트려져서 한번 심으면 다시 심지 않아도 이듬해에는 주변에 어린 새싹이 많이 돋아나는 생명력이 매우 강한 식물이다. 지난해에 심었던 채송화 씨앗이 발아하여 어린싹이 돋고 예쁜 꽃을 피웠다. 채송화(菜松花) 잎은 어긋나며 육질이고 길이 1~2cm의 가늘고 긴 원기둥 모양으로서 끝이 둔하다. 잎의 뒷면은 흰 가루로 덮여 있다. 잎겨드랑이에 흰 털이 무더기로 나와 있다. 꽃은 7~10월 사이에 지름 2.5cm 정도인 홍색·백색·황색 ‧ 자주색..

야생화류 2020.07.11

나리. lily. 백합. 百合

지난해 봄에 이웃집에서 얻은 작은 나리 3포기를 돌담 아래에 심어 제일 큰 포기(줄기)에서 딱 한송이의 나리꽃이 피었었는데 그 후 1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뿌리줄기가 많이 굵어졌는지 올해에는 줄기 3개에서 여러 개의 나리꽃 송이가 매달리고 현재 5개의 나리가 활짝 핀 상태이다. 3개의 줄기에 매달린 나리꽃 송이는 아직 피지 않은 상태의 17개를 포함하여 모두 22개의 나리꽃 송이가 달린 상태이다. 활짝 핀 하얀색의 나리꽃(백합)도 참 예쁘고 아직 피지 않은 상태의 꽃망울도 귀엽다. 날이 밝아지기 전까지도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비가 그치고 날이 밝아지면서 상쾌한 아침이다. 나리는 흰색 꽃을 피우는 외떡잎식물강 백합과 나리 속 식물. 대개 백합은 나리 속 식물 전체를 가리키지만, 특히 흰 꽃을 피우는 종을..

야생화류 2020.07.07

거미줄 바위솔꽃이 활짝피었다.

다육식물인 거미줄 바위솔은 내한성 식물이다. 작은 몸체에 솜털이 보송보송하여 한없이 약해 보이는 식물이지만, 겨울철 혹독한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티는 추위에 매우 강한 식물이다. 또한 가뭄에도 잘 견디는 식물이다. 작은 몸체 하나를 떼어서 바위 위에 올려놓지 않은 이상 조금이라도 흙이 있는 곳에 놓으면 절대 죽지 않고 뿌리를 내린다. 잎과 잎을 서로 연결하고 있는 가느다란 하얀 실 같은 모습이 흡사 거미줄을 쳐놓은 것처럼 보이기에 거미줄 바위솔이라는 이름이 붙은 게 아닐까 여겨진다. 거미줄 바위솔의 번식은 봄이 되면 어미의 몸통 뿌리 부분에서 작은 줄기가 뻗어 나오면서 그 끝에 아주 작은 거미줄 바위솔이 맺히고 이것이 땅에 뿌리는 내리는 것으로 번져나간다. 거미줄 바위솔은 3년 차가 되는 해에 예쁜..

야생화류 2020.06.17

접시꽃 hollyhock

접시꽃 hollyhock 접시꽃은 아욱과 에 속하는 초본식물로 중국이 원산지. 꽃이 크고 아름다워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1년생·2년생·다년생의 여러 변종이 있다고 합니다. 줄기는 키가 1.5~2.7m까지 자라며, 잎은 5~7갈래로 갈라져 있고, 꽃은 보통 흰색·분홍색·붉은색 또는 노란색인데 지름이 7.5㎝ 또는 그보다 크며 줄기의 윗부분을 따라 달립니다. 접시꽃은 역사가 오래된 꽃으로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란다. 봄이나 여름에 씨앗을 심으면 그해에는 잎만 무성하게 영양번식을 하고 이듬해 줄기를 키우면서 꽃을 핀다. 꽃의 색깔은 진분홍과 흰색 그리고 중간색으로 나타난다. 꽃잎은 홑꽃과 겹꽃이 있지만 홑꽃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6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자루가 있는 꽃이 아래쪽에서 피어 위로 올라간다. ..

야생화류 2020.06.12

달맞이꽃

원예용으로 개량된 달맞이꽃▲ 달맞이꽃 Evening primrose (월견초유, 야래향, 산지마, 월견초, 月見草, 향대소초) 야생화 달맞이꽃은 석양 무렵에 노랗게 피었다가 이튿날 아침 햇빛이 난 후에는 약간 붉은빛이 돌며 시들지만, 원예용으로 개량된 달맞이꽃은 줄기가 30~40cm 정도로 작게 자라고 꽃은 낮에 화려하게 피었다가 저녁 무렵이면 시든다. 달맞이꽃을 일명 야래향(夜來香)이라고도 한다. 굵고 곧은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개의 대가 나와 곧게 자란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주로 호흡기·비뇨기·신진대사 질환을 다스린다. 달맞이꽃 씨에는 감마리놀레산이 풍부해 기름으로 짜서 약으로 복용한다. 달맞이꽃 씨앗 기름은 혈액을 맑게 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비..

야생화류 2020.06.01

우단동자꽃(흰색)

2019년 7월경에 화단에 우단 동자(흰색) 씨앗을 뿌려놓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씨앗이 발아하여 자라고 잎 전체에 작은 털이 보송보송한 상태로 지난겨울을 노지에서 월동하였다. 봄이 되면서 몸체가 커지고 5월 초에는 꽃가지가 돋아나는 것을 보았고 엊그제부터 하얀 우단 동자꽃이 피기 사작하였는데, 같은 시기에 씨앗을 뿌리고 같은 조건에서 자랐는데 어느 것은 꽃대가 나오고 어느 것은 꽃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시기적으로 지금까지 꽃대가 나오지 않은 것은 올해에 꽃을 피우지 않겠다는 신호인데, 우단 동자는 두해살이 초본으로 꽃이 피고 나면 줄기를 비롯하여 잎과 뿌리가 말라죽는 것을 붉은색 우단 동자를 가꾸면서 확인하였었다. 플란넬초라고도 부르는 우단 동자는 '당신을 따르겠다'는 꽃말을 갖고 있는 꽃대가 꼿꼿..

야생화류 2020.06.01

사랑초. 괭이밥. 옥살리스(Oxalis )

근위주선인장 기둥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사랑초. 근위주선인장은 날카로운 가시가 많아 함부로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사랑초가 이곳을 자신의 삶의 터로 삼았는가 보다. 사랑은 베풀수록 좋다고 하였는데 자신의 사랑을 아무에게나 헤프게 주지 않겠다는 뜻인가 옥살리스, 괭이밥류로 일반에 잘 알려진 여러해살이풀 사랑초꽃이다. 꽃잎이 하트 모양을 하고 있으며 해가지면 잎들이 서로 붙어 껴안고 잠자는 모습을 한다. 자주색 잎을 띠는 것은 원예용 품종으로 흔히 분화용으로 쓰인다. 정원의 바위틈이나 올라오는 현관의 계단 입구 양편에 심어도 색상이 좀 특이해 잘 어울린다. 화단에 두 세포기 심어두면 금방 번진다. 땅속에 있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퍼지면서 마디에서 눈이 나와 포기로 자라기 때문이다. 화분에 심어..

야생화류 2020.05.24

마거리트

구절초를 닮은 야생화인데 아프리카 카나리아 섬이 원산지라고 하네요. 지금은 깊은 산골짜기에도 많이 볼 수 있는 꽃입니다. 작년에 뒷동산 아래 산골짜기에서 한 포기 옮겨 심은 것인데 추운 겨울에도 파란 싹을 유지하고 있다가 봄이 되니 줄기가 자라면서 지난 5월 10일경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였는데 가느다란 꽃줄기가 바람에 넘어질듯하면서도 쉽게 넘어지지 않고 흔들흔들 바람에 몸을 맡기면서 오랫동안 싱싱한 꽃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기나 꿀은 별로 없는 듯 꿀벌이 모여들지 않습니다. 마거리트(Marguerite) 마거리트는 국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1m쯤 자라며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겨울부터 이듬해 봄에 걸쳐 꽃줄기가 나와 끝에 1개씩 꽃이 핀다. 꽃은 흰색이나 노란색이다. 잎은 어긋나게..

야생화류 2020.05.23

송엽국 꽃이 피었습니다

화단에 심은 송엽국은 영양상태가 좋은 듯 잎과 줄기 꽃 모두가 싱싱한 모습이다. 지난해 화분에 심었던 송엽국. 손톱만 한 작은 새싹을 심었는데 현재보다도 더 크게 자라고 많은 꽃을 피웠는데 지난겨울을 나면서 끝 줄기가 많이 말라죽어서 현재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 올해에 퇴비나 비료를 주지 않아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지만 꽃을 피우기 시작히였다. 지난가을에 어미에서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여 겨울을 거뜬히 이겨내고 자란 손톱만 한 송엽국 어린 모를 3월 초에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현재 이처럼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 곧 꽃도 피고 줄기가 화분 밖으로 기어 내려와 지면에 닿도록 자랄 것이다. 송엽국(松葉菊)은 번행초과 송엽국 속 다년생 초본이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두툼하고 즙이 많은 다육질 잎을 가진 ..

야생화류 2020.05.20

춘란(春蘭)이 곱게 피었다

춘란(春蘭)이 곱게 피었다 보춘란 보춘화라고 부르기도 하는 야생화다. 지난해 말에 중국의 우한시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의 발병으로 지금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는 전염병 공포에 휩싸여 있다. 중국과 인적 물적 교류가 많은 우리나라에도 빠르게 번졌고 특히 사람 간의 밀접한 접촉으로 발생하는 비말의 전달 매개로 인해서 전염되는 관계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발병자가 많이 나왔는데 유독 사이비 종교집단 신천지 대구교회의 신도들의 전염확진자들이 집단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천지에서는 이를 감추기에 급급하여 사태를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부분이 사이비 종교집단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이었고 대구와 이웃하고 있는 경상북도에서도 많은 코로나1..

야생화류 2020.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