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내린 아침 풍경 어제저녁 무렵에 반가운 소나기가 한줄기 내리고 지나갔다. 10여 분 정도 짧은 시간에 약 15mm가량의 소나기가 내렸으니 세차게 내린 소나기다.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내리지 않고 1시간 정도에 15mm만 내렸어도 좋았을 터인데 메마른 땅에 세찬 비가 내려서 농작물에 흙투성이를 만들어놓.. 자연에서 2015.06.20
쉬리가 살고 있었네... 캠프 옆에 작은 계곡이 있는데 위로는 오염물질을 배출할만한 게 없어서 매우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계곡에 물이 마르고 밭 근처 깊은 곳에 물웅덩이가 있어 그곳에 조금이나마 물이 고여 있어서 옹달샘이다 생각하면서 힘들어도 물을 길어다 농작물에 .. 자연에서 2015.06.16
제크와 콩 나무(줄 콩. 덩굴 콩. 울타리 콩) 제크와 콩 나무(줄 콩. 덩굴 콩. 울타리 콩) 지난 4월 말경에 캠프 방문 앞 화단에 이름도 확실하지 않은 콩 씨앗을 이웃집에서 몇 알 얻어다 다섯 군대에 심었다. 그리고 지난 5월 02일에 자연의 시계는 이렇게 빨리 가는데 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을 작성한 일이 있다. 줄 콩이라고도 하고 덩.. 자연에서 2015.06.16
호박 같은 내 얼굴 엊그제 밭에 제멋대로 나 있는 잡초를 베어놓고 호박구덩이에는 계곡 골짜기의 물웅덩이에서 물을 길어다 주고는 토요일 오후에 서울에 잠시 올라갔다가 3일 만인 오늘 저녁 무렵 캠프에 돌아와 보니 이곳에는 조금이나마 한줄기 소나기도 내리지 않아서 베어놓은 잡초는 불쏘시개처럼 .. 자연에서 2015.06.15
경북 예천 회룡포 마을과 삼강주막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회룡포 마을 풍경. 내성천이 회룡포 마을을 휘돌아가면서 마을이 마치 섬처럼 느껴지는 모습과 내성천에 만들어진 뽕뽕다리로 명성을 얻어 관광지로 바뀐 회룡포 마을. 회룡대. 회룡포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나지막한 산들을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있다.. 자연에서 2015.06.11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시작하세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Aleksandr Sergeevich Pushkin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 자연에서 2015.06.09
제60주년 현충일 아침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이 아침 대한민국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자연에서 2015.06.06
뿌리 깊은 나무 요즘 중동 호흡기증후군이라고 하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는가 보다. 그러한 연유로 마트나 약국에 진열된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니 우리의 삶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야 하는 운명인가보다. 오랜 가뭄에도 뿌리 깊은 나무.. 자연에서 2015.06.03
생명수는 언제쯤 흐르는가 지난 4월 말경에 비가 조금 내리고는 지금까지 비가 내리지 않았다. 전혀 내리지 않은 것은 아니나 이슬비처럼 극히 조금 내려서 길바닥의 먼지도 채 가시지 못할 정도여서 비가 내리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다 보니 캠프 옆 깊은 산골짜기에서 을러내리는 계곡 물이 말라버린 지.. 자연에서 201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