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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바퀴 산책하면서

어제부터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으로 오늘은 「미세먼지저감조치」시행이라는 기상예보가 발령되어 있었다. 오전 중에는 대기상태가 나쁜 것으로 보여서 집안에서 휴식하면서 지내다가 오후시간대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동네 산책길에 나섰는데 오후시간대로 접어들면서 기온도 조금 내려가고 미세먼지도 나쁨 수준을 벗어나 보통 수준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마스크를 벗고 2시간 동안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이제 2023년 계묘년 한해도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고 별다르게 하는 일은 없으면서도 마음은 덩달아 어수선하고 심란한 분위기를 느낀다. 세월이 유난히도 빨리 달려가 또다시 한 해를 보낸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일까 나이를 하나 더 추가한다는 부담감일까.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나이도 추가하고 인..

일상생활 2023.12.28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 탐방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을 밴드회원(밴드명:실버등산여행) 4명이 함께 걷게 된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우이령길 교현탐방안내소에서 탐방예약인원 스마트 QR체크기에 확인하고 우이령길 탐방시작. 우이령길에는 엊그제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빙판을 이루고 있는 곳도 있었으나 탐방로가 폭이 넓은 도로여서 걷는 데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탐방로에서 바라본 도봉산 오봉 모습. 오봉의 전체 봉우리가 겹쳐 보여서 2봉처럼 보인다. 유격훈련장 앞에서 석굴암을 들러보고 우이령길을 계속 이어가기로 하고 석굴암을 향해 조금은 가파른 언덕길로 오른다. 석굴암의 일주문. 불이문이라는 현판이 달려있다. 석굴암의 다선루. 석굴암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북한산 상장능선 방향. 석굴암을 들러보고 나와 우이령길을 이어간다. ..

둘레길로 2023.12.27

통일로와 창릉천을 걷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고 설령 통일이 어렵다면 다른 나라와 같은 입장으로 여행이라도 마음대로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같은 땅,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단일민족으로 어찌하여 이처럼 남과 북으로 나뉘어 철천지 원수가 되어 형제자매들이 있어도 서로 만날 수도 없고 만나기는커녕 전화나 편지 한 통 서로 교환할 수 없는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살아가는 민족이 세상천지 어디에 존재하는가? 대한민국이 남과 북으로 나뉘고 그동안 많은 위정자들이 있었는데 통일문제에 대해서 이렇다 할 해결방안을 내어놓지 못하고 상황은 점점 더 악화일로를 걷고 있으니 우리의 시대에 통일은 요원한 거 같고 까마득히 먼 훗날이라도 기약해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어가는 것에 분통이 터지는 마음이다. 휴전선 철책선이 역사의 유물이 되고 관광..

일상생활 2023.12.26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즐거운 성탄절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성탄절 아침 눈이 조금씩 내렸는데 이게 무슨 사연일까? 지하철역 입구에 펼쳐놓은 노점상의 상품이 그대로 눈을 맞고 있었다. 눈이 새벽부터 조금씩이나마 계속하여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 아침에 상품을 진열하였을 리도 없고 설령 아침나절 잠깐 눈이 내리지 않을 때에 상품을 진열하였다손쳐도 눈이 내리면 비닐 등으로 상품을 덮어 놓았을 터인데 주변에는 상품의 주인 같은 사람도 보이지 않고 상품은 눈을 흠뻑 뒤집어쓰고 있으니 이게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다. 성탄절을 맞이한 오늘 새벽부터 눈발이 내리기 시작하였으나 많은 눈이 아니고 추위도 조금은 누그러져서 서설을 맞으면서 북한산 둘레길에서 성탄절을 즐겼다. 성탄절을..

일상생활 2023.12.25

하늘공원을 산책하다

하늘공원입구 하늘계단을 오르면서 바라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공원과 한강 성산대교 방향. 하늘공원 맹꽁이열차 정류소(회차지점)에서 내려다본 상암동 주거단지와 박정희대통령기념관(중앙) 하늘공원 표지석위에 하얀 눈이 쌓였다. 하늘공원 초입에 이마트24 편의점과 화장실 등이 갖추어져 있어 편리하게 하늘공원을 즐길 수 있다. 하늘공원 솟대가 있는 풍경. 하늘공원의 가을축제 관광삼품인 마른 억새는 이제 모두 베어져 없어졌고 내년봄에 새로운 새싹으로 하늘공원의 새로운 멋을 보여줄 것으로 여겨진다. 빨갛게 잘 익은 산수유 열매가 나무에도 달려있고 땅바닥에도 많이 떨어져 하얀 눈에 덮여있는데 탐스러운 모습이다.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한강 가양대교 방향이다.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 방향. 이곳에는 봄철에도 「해를 담은..

일상생활 2023.12.24

광화문과 송현동 솔빛축제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앞에 월대가 복원된 모습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현동 소재 열린 송현녹지광장에서는 연말연시를 기념하여 「2023 송현동 솔빛축제」가 진행되고 있는가 보다. 예전의 동대문 운동장과 동대문 야구장의 모습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그 부지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곳이 옛 동대문 운동장이었음을 말해주는 야간조명탑 1기가 우뚝하니 보존되어 있고 「동대문 디자인 풀라자(DDP)」 건물의 모서리에 야간조명탑을 본뜬 시설물을 첨부하여 건물을 건축한 것도 특이하다면 특이하다고 할 수 있겠다. 어제 동짓날을 기점으로 길고 길게만 느껴지던 밤의 시간이 오늘부터는 밤의 시간이 조금씩 짧아지고 대신 낮의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겠지. 그러나 이제 소한과 대한추위가 우리를 기..

역사유적 2023.12.23

동짓날 노고산 탐방하다

북한산성 방향 북한산과 마주 보고 있는 산이 있는데 서울과 수도권의 예비군훈련장이 있는 산으로 잘 알려진 노고산이고 한미산이라고도 부른다. 노고산은 해발고도 487m로 높지도 낮지도 않은 등산을 겸한 산책하기에 좋은 산이다. 동짓날 노고산을 탐방하여 보려고 704번(서울역-송추) 버스를 이용하여 흥국사 입구에서 하차하여 창릉천 위의 사곡교에서 바라본 북한산 백운대와 우측의 의상봉이다. 흥국사 일주문 오른쪽 주차장 옆에 노고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이곳 전망대는 노고산 주등산로에서 400여 m 벗어난 지점에 있는 곳인데 북한산을 오르기 위하여 북한산성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창릉천 건너 노고산 방향을 바라보면 태극기가 휘날리는 바위봉에 돌탑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곳 전망대가 바로 그곳이다..

등산여행 2023.12.22

한파경보가 발령되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이말산 입구(은평한옥마을 방향)에서 본 북한산국립공원의 일부 모습. 왼쪽의 원효봉을 시작으로 염초봉과 백운대가 조망되고 백운대 앞으로 의상봉과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의 세 개의 봉우리가 마치 키재기 하는 형제처럼 나란히 조망된다. 오른쪽으로는 나월암봉과 나한봉 문수봉 등이 응봉에 가려져 있다. 의상봉과 용출봉 사이의 푸른 산봉은 진관사 뒤편 응봉능선의 첫 봉우리로 무명봉이다. 이말산 입구(은평한옥마을 방향) 하나고등학교 뒤편에서 바라본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동지를 하루 앞둔 오늘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한파경보가 발령된 지역이 많다.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를 밑도는 강추위에 한낮의 기온도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었다. 전라도와 충청도를 비롯한 중부지역에..

일상생활 2023.12.21

연신내에서 한강까지 불광천따라 산책하기

지난 17일(일요일)부터 전국에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렸으나 서울지역에는 어젯밤에 약 1cm 정도의 눈이 내리고 한파와 함께 도로에 얼어붙어서 한낮이 되었는데도 한파가 지속되어 눈이 녹지 않고 있었으나 매일같이 산책을 즐기는 터라 방한준비를 단단히 하고 불광천 걷기에 나섰다. 집을 나서기 전에는 조금은 어설픈 마음이 들기도 하였으나 막상 집을 나서면 그런대로 견딜만하고 조금씩 걷다 보면 몸도 따듯해지고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오후시간대여서 불광천 산책로에는 오전부터 산책한 사람들로 인해서 눈이 치워진 상태가 되어 있어서 오후에 산책할 때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간혹 음지쪽 산책로에는 눈이 얼어붙어 있어서 조심스러운 곳도 있었는데 오후시간대에 지자체의 재설작업단이 강풍기와 넉가래 빗자루 등을 이용하여..

일상생활 2023.12.20